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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와 매트릭스.
게임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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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Nov 26. 2022
결론 : 억울하면 투자하자.
사모펀드는 소규모 신생 업체를 인수한다.
자본력을 이용하여 매장수를 급격히 늘린다.
매출을 3-4년 안에 폭발적으로 급증시킨다. 매출은 5년 이후부터 서서히 추락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그전에 공부 상 영업이익률을 급격히 늘려놓으려 한다.
제3자에게 업체를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서이다.
3-4년 뒤면 매출량이 물리적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영업이익률을 늘리려 할 때 남은 방법은 인원 감축이다. 따라서 매출이 물올라 매장이 가장 바쁘고 일이 많을 때 대대적 인원 감축을 하게 된다.
우리 성실한 흙수저 노예들은 빠진 인원의 일을 충당하며 짜치게 된다. 일은 더 많아지고 받는 임금은 똑같다.
대대적 해고 시점에서 1~2년이 지나면 아주 인수하고 싶어지는 매혹적인 재무재표를 가진 회사가 탄생한다.
업체는 제3자에게 매각되며 흙수저의 피땀 값은 팔기 전 회사 주인인 사모펀드에서 가져간다. 이게 자본주의 매트릭스의 노예 활용 시스템 중 하나이다.
일터에서 늘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게 우연일까?
노동자 입장에선 억울한 일이고 사업가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일 뿐이다.
인간들이 못되먹었구나 잘 되먹었구나 가치판단하지 말라. 아무 도움 안 된다. 시스템을 인지하고 온전히 마주해야 한다. 그다음 내가 이걸 알아감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야 한다.
문제 해결은 인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억울하면 내가 그 사모펀드의 일원이 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주식들 또한 이런 회사들의 발행 주식임을 상기하라. 돈이 없어서, 유명세가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 내가 무슨 사모펀드를 하냐 이런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이는 은행에 돈을 방치해 두는 게 아니라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와닿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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