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잇따른 내 글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 예대 금리차 그리고 이번에 다룰 신용스프레드까지. 모두 경기 침체의 시그널이다. 지금 우리는 경기 침체 시기에 있다.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하거나 노여워할 이유는 없다. 그저 그렇구나 하고 인지하고 가는 것이며 자신의 투자전략에 있어 담담하게 대응을 하면 될 일이다. 마인드셋이 이래서 필요하다.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의 시그널들이 보이면 마치 무언가 대단한 기술적 대응을 빠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다. 마음의 대비를 하는 것이 8할 이상이다.
이프 유얼 존버맨, 유 쿠드
브런치 북 '흙수저 매뉴얼'에 내가 소개한 멘토들의 중수, 초심자 투자전략들에 한해서 적용되는 말이다. 애초에 이런 하락장도 대비해 구축된 전략이다. 전략화 도서를 잘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침에 시황이나 수급 보면서 장초에 타다닥 하는 그런 전략들이 아니다.
엑셀 스프레드... 아니 신용스프레드에 관해 쉽게 설명한다. 신용스프레드란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차이가 클수록 경기 침체가 심화되어 있다고 본다. 신용 스프레드 격차가 크다 적다 판단하는 구체적 수치는 없다. 다만 추이를 볼 뿐이다.
예를 들어본다. 한국 국채는 대표적인 국고채이며 하이일드 채권은 대표적인 회사채이다.
- 평시 - 한국 국채 3년 만기 수익률 : 4% 하이일드 채권 3년 만기 수익률 : 8% 신용스프레드 4%가량
- 경기 침체 심화 - 한국 국채 3년 만기 수익률 : 4% 하이일드 채권 3년 만기 수익률 : 14% 신용스프레드 10%가량
회사채 신용등급이 좋더라도 지금 같은 시기에는 아무도 안 산다. 오히려 팔기 바쁘다. 침체가 장기화되면 회사 자금줄은 더욱 마르게 되고 BB 등급 이하의 정크본드들이 생겨난다. 도산과 회사채 금리 추가 인상의 악순환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