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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Aug 01. 2024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살다 보면, 나보다 월등한 지능을 가진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육각형 평가처럼, 사람의 지능이 특정 섹터에서 높고 다른 섹터에서는 낮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경험을 돌아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관찰값과 차이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을 잘 벌고 다루는 사람은 지능이 높은 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만큼 세상의 핵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방면에 자신의 지능을 할당해야 사회에서 우월자가 되는지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포괄적인 것이다. 아우르는 세상의 이치를 보고, 결정하여 행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능이 높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특정 섹터에서만 지능이 높은 것이 아니다. 모든 방면에서 그렇다고 보아야 한다. 





나는 담백하게 말한다. 명백한 성공을 원한다고. 객관적인 승리를 원한다고.


추구점이 그렇다 보니, 주변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많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다. 당연히,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는, 이러한 소식통을 열어놓는 것은 내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과정적으로는, 이러한 소식통을 열어놓는 것은 심리적 고통을 유발한다. 스스로, 내 정신을 잠시간 와해되도록 만든다. 최대한 자주 마주하려고 하는 것이다. 최대한 그것에서 빠르게 회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원한다. 


피딱지를 긁어 다시 생채기를 내는 행위를.


인간이 자연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을 논리도 없이 긍정이랍시고 우그려뜨리는 행위는 세상 멍청한 행동이다. 모든 감정은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것이 순리이다.


기분이 나쁘면 나쁜 것이고, 기분이 좋으면 좋은 것일 뿐이다.


다만, 그 감정 에너지를 선용할지 악용할지를 정하는 회로를 점검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열등감을 느끼고 도태감을 느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신이 주는 신호이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하는 회로가 그렇게 변하면, 정신 자위질을 하는 게 아니라 삶을 갈아엎기 시작한다. 명쾌한 행동의 연속으로. 적극적인 위험 감수로. 


사회에서 아웃사이더가 될 정도로.


책을 읽거나 명상 따위에 낭비할 시간은 없게 되는 것이다.(그것이 기술적 정보 획득의 목적이 아니라면.)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내 주변에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34살에 투자로 순자산 20억을 일군 사람이 있다. 32살에 투자로 순자산 10억을 일군 사람이 있다. 과정에 있어 직계의 도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대체로 그들 스스로 힘으로 노력하여 일군 것은 맞는 것 같다. 


모두 학교 생활을 같이 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러나 나의 레이더는 그들을 감지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를 다닐 때에도, 이 사람들은 나보다 월등한 지능을 가졌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다. 그리고 나는 순수하게 그것을 인정했다. 객관적인 결과치가 그러했기 때문에, 자위질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몇 시간 정도의 열등감을 겪고 나면, 결론이 나온다.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는 없다는. 뭐라도 더 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멈추지 않게 된다. 이외의 일들은 의미가 없다. 


나는 글을 매일 쓴다. 작가로 성공하고자 하니까. 


나는 주식을 매일 본다. 투자로 성공하고자 하니까.


나는 총회와 컨설팅 가게 문을 매일 열어둔다. 인플루언서 활동을 성공적으로 하고자 하니까.


그렇게 간단하다.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건설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스스로를 '중앙은행'처럼 여길 필요가 있다고. 


시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신도 모른다. 사방팔방으로 튀어대는 시장에 대응하여, 상황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일을 중앙은행이 한다. 


중앙은행이 하는 통화정책 중,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고 하는 것이 있다. 


장기금리가 지나치게 오르면, 장기 국채를 의도적으로 매입하여 장기 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말한다. 반대로, 단기 국채는 의도적으로 매도하여 단기 금리를 올리는 정책이다.(수익률 곡선 평탄화 작업이라고도 한다. 궁금한 사람은 YCC에 대해 검색해보면 된다.)



이렇게 하면, 기업과 가계의 대출 그리고 유지가 용이해져서 경제가 부양된다. '벤 버냉키'가 연준의장이었던 시절, 행해졌다. 그리고 효과를 보았다.


이것은 조작이다. 인위적인.


중앙은행의 시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시장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은 무공무진하다. 무공무진하기에 어떠한 창의적인 방식이 새로 태어날 수도 있다. 


내 말은, 우리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그것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장이 날뛰고, 인생이 날뛰더라도 말이다. 



Club foot - Kasabian

https://www.youtube.com/watch?v=DeORT3ua2V4



< 3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1팀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및 대기 부탁드립니다. 인원 체크하여 10명이 모이면, 장소 섭외하여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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