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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Aug 05. 2024

곡소리 난다.

오늘 곡소리 많이 난다. 


코스피, 코스닥 박살 났다. 나스닥도 박살 나고 있다. 




별일 아니다. 호들갑 떨 것 없다. 역사상 조정과 베어마켓은 많이도 왔다. 지나간다.


나는 주식투자 10년 차이다. 몇 년 전에도, 그 해의 몇 년 전에도 세상이 죽는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러나 돌아왔다. 


원칙대로 매매하면 된다. 그렇게 하는 몇 명들은, 조용히 잘 하고 있다. 


근데 대부분 사람들은 원칙이 없지, 아마?





빈익빈 부익부의 과실 비율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가난한 이는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이는 더 부유해진다는. 아주 오래된 격언이다. 


나는 총회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돈과 관련된 내용으로.


지금까지 두 번의 총회, 2번의 개별 컨설팅을 했다. 오는 주말에 또 한 건의 컨설팅이 예정되어 있다. 


주목할만한 점이 있다.


지금까지 총회를 참가하신 분들 그리고 컨설팅 의뢰자들을 기억해 보면, 흔히 말하는 가난한 사람은 없거나 소수였다고 느껴진다. 특히 컨설팅 의뢰하신 분들은 대부분 중상위 계층이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 


이건 뉴스나 신문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내가 진행하는 나의 서비스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본 표본이자 데이터이다.





만약, 범지구적으로 혁명이 일어났다고 해보자.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시나리오로. 


가난한 사람들이 들고일어나, 부자들을 벌하고.


그들의 재산을 강탈해서, 자유롭게 분배하고.(아니면 서로 갖겠다고 매드맥스를 찍거나.)


무정부 상태가 되어, 폭동에 이은 전쟁이 일어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 새로운 통치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고 해보자. 


그렇게 시스템 재부팅이 되어도, 포식자와 약자는 존재하게 된다. 인간 속세라 그렇다.


왜냐하면 포식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시스템을 꿰뚤어 선제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약자가 될 대부분은 술, 여자, 남자, 게임, 스포츠, 여행, 맛집 등의 오락거리를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진리에 가깝다. (로마가 망하기 직전, 콜로세움에서는 검투사 싸움 구경이 흥했다. 그만큼 대중들이 많이 보았다. 재미있게.)





나는 빈익빈이 될 태생과 운명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것에 대단히도 처절하고 예민하게 저항해왔던 사람이었다. 


기억이 난다. 내 옆과 뒤로 지나쳐져, 보이지도 않는 지평선에서 아직도 향락의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이.


내가 내 서비스 사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거 아니다. 어차피 이런 거 관심 없는 사람들은 내가 하든 다른 사람이 하든 안 간다. 


그 돈으로 곱창에 소주 먹으러 간다. 맛있으니까.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빈익빈의 길을 가고 있다면, 부익부 현상을 무지성으로 욕하지는 말라고 하고 싶다. 


각자는 스스로 선택했고, 책임을 감내해야 한다. 아무도 당신 보고 빈익빈의 길을 가라고 관자놀이에 권총을 겨누지는 않았다.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고통스러운 대가를 감내하고 있다. 오늘만해도 3시간 잤고, 11시간 생업에 종사했고, 글을 쓰고 있으며, 동시에 주식을 모니터 중이다. 물론 시장은 꼴아박고 있고.


그러니까, 내 말은.


살 사람들은 각자도생 하라는 것이며, 이것이 기회라는 것이다.


다수를 재낄 수 있는.


쉽지는 않으나, 그래서 가치가 있다.


나는 승리하고 싶다. 간절히.




특히나 지금 같은 때가 좋다. 이렇게 주가 지수가 박살이 나고 있을 때가 좋은 기회이다. 


내 생에, 지금 같은 때가 기회라는 것을 와닿게 깨달은 것이 2020년 3월이었다. 팬데믹 시즌을 말한다. 저 때 나는 한국에 없었다. 아니, 육지에 없었다. 남중국해 어딘가를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그럼에도 잘 터지지도 않는 구닥다리 위성 신호를 사용해서 망망대해 주식을 했었다. 그럼에도 바다로 떠나기 전, 대부분을 펀드화해 두었다.


빈익빈이 될 운명을 자기 힘만으로 거스르려고 이렇게 발악했던 사람도 있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발악을 했을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아. 곧 개장한다. 가봐야겠다.



Le Freak

https://www.youtube.com/watch?v=9i6bCWIdhBw



< 3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2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및 대기 부탁드립니다. 인원 체크하여 10명이 모이면, 장소 섭외하여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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