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언더독 Aug 12. 2024

A better tomorrow

'그랜트 카돈'이라는 사람이 있다. 마약 중독자에서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가 된.


'10배의 법칙'이라는 책을 쓴 사람이고, 미국에서는 'Ten X'라고 한다. 무슨 목표든 10배로 키워 잡아라는 내용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고.


그 사람은 세미나 형식의 콘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여기에 온 한 남자 거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남자는 거리에서 숙식을 하는 거지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 어떠한 바람이 불었는지, 돈을 꿔서 카돈의 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이다. 입고 온 슈트는 꾸깃한 느낌이 있고, 오랜 노숙생활로 초췌한 얼굴이었다.


그는 마이크를 넘겨받고는 카돈에게 말했다.


여기에 오기 위해 두 군데에서 돈을 꿨다고. 호텔에서 자야 할 돈과 참석비를 꿨다고.


카돈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달라고 했다.


카돈은 그 자리에서 그에게 오백불을 쥐어주었다.


보통, 카돈의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작고 큰 사업가들이다. 카돈은 돈을 그 남자 손품에 쥐어주고는 말한다.



"Sale is not closed yet."  


"Look around!"



그 장소에 있던 참석자들이 몇 십 불, 몇 백 불씩 그에게 십시일반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글을 써온 시간이 2년 정도 된다.


초창기에, 이것을 빨리 키워보고자 부산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인플루언서들을 만나고 다녔던 적이 있다.


당시, 현장에서 일하다 낙하물에 오른쪽 눈을 맞아 회복이 안된 상태였다.


7cm가 찢어졌고, 꼬메기는 하였으나 눈탱이밤탱이 상태였다.


한 성공한 사업가는 그러한 나의 모습을 보고, 불쌍하면서도 기특했는지 모종의 기회를 준 적이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내세울만한 것이 전혀 없었기에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다.




이 플랫폼에 있는 내 나이 또래 또는 20대 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개 고양이 키우는 이야기나, 여행 다니는 이야기, 남자 여자 바람피고 이혼하는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브런치도 인스타 따라간다. 사람들 다 베려놓고 있다.


도대체 뭣들하고 자빠져있느냐는 것이 나의 메시지이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음은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말이다.


인생에 가장 임팩트 있는 의미를 갖는 것은 돈 몇 푼 주고 다니는 여행이나, 음식이 아니다.


무언가 해결하기 더럽게 어려운 문제를 자진하여 풀어내보려는 불굴의 여정에, 삶의 궁극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왜 청춘을 낭비하고 있는가. 왜 스스로 손해보는 행동을 하고 있는가.


난 정말 모르겠다.


인생은 짧다. 우리 금방 다 죽는다. 난 내가 늙어가는게 벌써 느껴진다.


당신이 죽기 전, 마지막 숨을 들이고 뱉을 때를 생각해 보라.



월급 쪼가리 모아서 어디 여행이나 다녀온 것에 긍지를 느끼며 세상을 하직하겠는지.


남들이 모두 두려워하는 것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세월 간 사투를 벌였던 개인적인 역사에 대해 긍지를 느끼며 세상을 하직하겠는지.  


또, 당신의 2세들이 기억할 당신의 살아생전 모습이 그 녀석들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었는지에 대한 그 느낌에 대한.


그런 것들을 좀 생각해 봐라.


나 같은 사람을 두고 꼰대라 욕하며 외면하고 무시한들, 세상과 사람 인생의 이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런 쾌락 안락 만능 주의만 찾고 들면, 언젠가 세월이 당신을 반드시 덮칠 것이다. 80살에 17살 사춘기 소년 소녀의 영혼을 가지고 죽는다는 것은 정말이지 스스로에게 쪽팔려 해야할 일이다.


카르마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일찍부터 두려워할 줄 아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나는 지금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쇄신하고 있다. 조만간 거처도 옮기려고 한다. 우리나라 가장 부자들이 사는 동네 중 하나로.


거기서 뭘 누리자고 가는 것이 아니다. 기회 찾으려고 가는 것이다. 당장 그들만큼의 부가 없다면, 부가 있는 근처라도 가있어보자는 간절함이 이끄는 비전이다.


나는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 길바닥에 뿌려만 놔도 뭐라도 하나 찾아서 물고 늘어질 것이다.


내 필명이 언더독 아닌가.


나는 나를 안다. 반드시 그렇게 할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부산 변두리 시골의, 20억의 채무불이행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부모 그늘에서 자랐으나.


서른이 된 지금은 서울 여의도 근방에서 사람들에게 경제 총회를 열고 있으며.


개별 재무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지금은 한남과 강남의 부자들에게 시야가 머물고 있고.


나라 바깥의 천만장자들에게 시야가 머물고 있다.


10년 뒤, 20년 뒤는 어떻겠는가.




청춘과 인생을 싸구려 소모재들에 낭비하지 마라.


진짜 가치가 비싸고 희소한 것은, 극한의 고통을 반칙없이 마주하는 곳에 있다.


지금 살아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귀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죽을 뻔한 경험을 몇 번 해보면 알게 된다.



A better tomorrow (영웅본색 ost)

https://www.youtube.com/watch?v=1-rvnOzToS8



< 3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3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및 대기 부탁드립니다. 인원 체크하여 5명이 모이면, 장소 섭외하여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