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위기.

비빔밥과 힘을 내요 슈퍼 파월.

by 언더독

결론 : 뉴스는 쓸모없다. 투자에 접근하는 마음자세가 수익을 주거나 나락에 빠지게 한다.


매일 아침마다 경제뉴스를 본다. 요즘은 안 좋다 나 죽겠다 다 죽겠다 그런 말이 많다. 나는 투자로 꾸준히 점차 점차 돈을 벌고 있다. 번쩍하고 자극적으로 벌지 않는다. 그럴 능력도 안되고. FM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실투자 경력은 5년 정도 되었다.


대부분의 뉴스는 쓸모없다. 중 그나마 도움이 되는 뉴스가 뭔지 알려주겠다.


미국 주식이든 한국 주식이든 대세라는 것이 있다. 대세의 근본은 미국 연방 준비 위원회에서 시작된다. 흔히들 연준이라고 하는데 강으로 치면 수원지라고 보면 되겠다. 여기 제롬 파월 의장이 하는 말에 따라 주가는 춤을 추게 된다. 이 내용이 핵심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볼까. 예시를 들겠다.

힘을 내요 제롬 파아 월.

요즘은 CPI가 쟁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물가지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오르면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니 금리를 높인다. 전월, 전년 동월 대비해서 그 변동 추이를 보고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하게 된다. 금리가 높아지면 주가는 당연히 떨어진다.


코로나 발생 시에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금리는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돈이 천문학적으로 풀리니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주가도 마찬가지였다.


심플하다. 이런 뉴스가 향후 대세를 점칠 수 있는 소식이 된다. 단언컨대 연준의 행방 관련 뉴스가 아니면 장기투자자에게 쓸모 있는 뉴스는 없다. 그냥 무시해라. 어차피 도움 안 된다. 매크로 적으로 시장을 보기만 하면 된다. 다른 마이크로 뉴스는 기관과 전문 투자자들의 몫이다. 한낱 개미가 비빌 곳이 아니다. 당신 계좌가 전주비빔밥이 되는 수가 있다.

본인 계좌를 쓰까먹고 싶지 않다면 잡소리를 무시하라.

내가 추천하는 전략의 장기 투자자는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나스닥 또는 다우 지수 추종을 하는 패시브 투자자가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개별 종목 액티브 투자자이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미국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가는 것이기에 스스로의 마인드셋이 돈을 버는 핵심이다. 지금 같은 시기에 돈이 늘지 않는 것에 대한 고통을 억지로 참아야 한다. 다른 이들은 오히려 돈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오르게 되어있다. 미국은 미국이다. 지난 100년의 역사가 증명한다.


추후 소개할 '흙수저 매뉴얼'의 중수 투자 전략 매뉴얼을 체화하고 잘 따르면 반발자국이라도 더 앞설 수 있다는 점도 더해본다.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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