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를 아는가. 그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돈은 빚이다. 나는 빚을 돈처럼 사용한다. 고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말을 여러 매체에서 수도 없이 반복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하는 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그에게 답답함을 호소한다.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이 아주 많겠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것을 말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구체적 예시를 들어줌으로써 스스로를 돕고자 하는 자들의 시야를 트여줄 수 있다.
예시 : '스티브 잡스' 유형
그가 CEO직에 있을 때 무급으로 일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여기에 세금을 내지 않는 부자들의 장치가 있다. 급여를 안 받는다는 것은 원천징수가 불가능하다는 말과 같다. 자본주의 노예 매트릭스 안에 굴복하며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원천징수부터 당한다. 그럼 잡스 같은 기업가는 뭘 가지고 있었느냐. 자사 주식 지분이다. 아주 거대한 덩치의 주식 지분말이다. 미국에는 연에 배당이 4번 나온다. 그걸로 먹고살아도 다 쓰지도 못한다.
이런 사람들이 살면서 값어치 나가는 물품을 사고 싶거나 그럴 필요가 있을 때가 있을 것이다. 요트, 차, 저택, 헬리콥터, 제트기 같은 것들 말이다. 이들을 사서 굴리면 그 과정에 세금이 붙는다. 따라서 자기 돈으로 사지 않는다. 보유 주식의 일부를 담보로, 대출을 일으킨다. 그 대출금으로 리스를 한다. 그러면 뭔가를 구매한 것도 아니고 재무제표상 자신의 재산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공부상에는 오히려 빚이 늘었다는 데이터만 나타나는 것이다. 세금이 안 내어지도록 설계되는 것이다.
대출금에 대한 이자 그리고 원금은 배당금으로 갚아나가면 된다. 그들에게 매겨지는 대출이자가 세금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부자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닦달할 일도 없다. 신용이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를 공략법에 맞게 돌리는 사람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나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어날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진다. 태어날 때 가난한 건 자신의 죄가 아니다. 죽을 때도 가난하면 그건 순전히 자기 잘못이다. 당신이 배추장사를 하건 막노동을 하던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