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영화 감상평

2025년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by et cetera

주간 영화 리스트


월: 마사카 키즈, 그 안의 리듬(2025)

화: 낯설고 먼(2020)

수: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2025)

목: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2025)

금: 핸섬가이즈(2024)


주간 영화 별 간단 리뷰


마사카 키즈, 그 안의 리듬

한 줄 평: 그래 오늘도 출근할 수 있어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아이들과 그 삶에 대해 보여주는 내용으로 행복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 준 영화였다. 스토리가 정말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평화로운 영화지만 그와 함께 고아, 질병, 가는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드는 울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 다음 날에도 출근하고 버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로, 보면서 나를 바라보고 용기와 사랑이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낯설고 먼

한 줄 평: 100번을 넘어 100년이 지나도 낯선 너

직유와 은유의 비유를 하고 있지만 너무나 직설적인 영화다. 연출을 통해 비유가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영화를 만들면 어떠한 작품이 나오는지를 본 느낌이었다. 어찌 생각해 보면 애도의 하나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듯싶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이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보일 것인지를 모두 담은 좋은 단편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표절 논란은 있지만, 일단 이러한 논란을 제외하고도 짧지만 아주 강렬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한 줄 평: 신앙과 사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겸손한 탐정물

올바른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추리물이라고 생각한다. 셜록 홈즈라는 대단하고 많이 소비된 소재가 아닌 조금은 방관자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적극적이며, 결과적으로는 주인공을 위한 역할을 하는 블랑이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살려 나간다고 생각한다. 또한, 매 시리즈의 단체 장면은 개인적으로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이라 생각할 정도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 소품, 디자인을 잘 뽑아서 추리의 소재로도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종교를 다루고 있지만 그 깊이가 강요하거나 깊은 내용이 아니게 잘 조절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한 줄 평: 신이 아니어서 모르겠다.

영화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해서 그럴까, 아니면 얇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해서 그럴까. 주인공의 종교에 대해서 매우 깊게 다루는 것에 비해, 그만큼 많은 설정과 명확한 배경을 설정해야 했을 흔히 말하는 사이비 집단에 대한 내용적인 부분이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조금은 아쉬운 공간 설정으로 인해서 영화의 장르 또한 잘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종교, 가족, 호러, 스릴러 모든 장르를 담고자 하니 모든 것이 얕아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핸섬가이즈

한 줄 평: 못생긴 연기도 잘하면 어떡해요

포스터에서 주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악마다 주요 소재인 코미디 공포 장르라는 것이 반전일 수 있다. 그래서 충분히 좋은 영화였음에도 조금은 아쉽게 선입견에 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등장인물도 많고 영화 전체적으로 정말 정신 사납고 혼란 그 자체인데,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상황을 정리하고, 개연성을 부여해 준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대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동극 수준의 공포 영화여서 유쾌함을 느끼기에 나쁘지 않았다.


주간 영화 어워드


주간 베스트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주간 베스트 영화 포스터

낯설고 먼


주간 베스트 영화 배경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중 성당 같지 않은 성당


주간 영화 감상평


이번 주는 단편 영화를 두 편이나 시청을 했다. 보통 사람답게 회사와 송년회가 넘치는 주간이다 보니 시간이 약간 부족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한 주는 아예 단편만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짧음에 미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하나는 세상에 행복을 전하는 아이들의 다큐멘터리, 하나는 SF 드라마지만 사회 풍자나 비판을 담은 영화로 어찌 보면 정반대로 다른 장르를 보았다. 이러한 함축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재미와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종교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장르로 가지를 뻗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종교라는 거대한 존재가 가지는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알고 영화에 담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빌런의 정체에 대해서도 치밀하고 배경을 잘 만들어야 전체적인 작품의 깊이가 더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차이가 두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재미의 차이를 준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포스터가 주는 선입견이 생각보다 강렬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코미디라는 장르가 맞지만, 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였다. 웃음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우습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열연을 넘어서 정말 정신없는 상황이지만 적절하게 조절하여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게 연출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시켜 주는 배우의 전달력과 감독님의 적절함이 호러 코미디 영화라는 것이 더 성공할 수도 있는 장르라는 생각을 일깨워줬다고 생각한다. 어찌 생각하면 가장 선입견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 않을까 하는 한 주였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영화를 볼까?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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