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영화 감상평

2025년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by et cetera

주간 영화 리스트


월: 아바타: 불과 재(2025)

화: 대홍수(2025)

수: 텐 댄스(2025)

목: 마이 시크릿 산타(2025)

금: 맵고 뜨겁게(2024)


주간 영화 별 간단 리뷰


아바타: 불과 재

한 줄 평: 지구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 말고 판도라 행성의 사건을 이제는 보고 싶다.

영화라는 것을 말한다면 이 영화 시리즈를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다. 좋은 영화는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인 이 작품은 어찌 보면 기대했던 바를 만족시켜 주지는 못했을 수 있다. 과감한 제목에 걸맞게 좀 더 새로운 부분을 자주 보여주길 개인적으로 바랐는데 그 정도의 만족감은 아니었다. 판도라라는 엄청난 세계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지구에서 발생할만한 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문화나 세상, 이들의 관계를 더 좋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려보길 조금 욕심을 내본다.


대홍수

한 줄 평: 영화 내용이 안 보이고 배경 활용만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선했던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장르의 복합성이 가져온 혼란이 조금 이해가 안 되고 어찌 보면 친절하지 못했기에 매우 많은 비판이 현재 있는 영화가 아닐지 생각한다. 그래도 이러한 과감한 시도나 좋은 CG, 배우들의 고생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정도의 영화가 아닐지 생각한다. 영화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와 '황야(2024)'가 생각나는 아파트가 나오지만, 이 공간에 대해 잘 이해하고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상을 배치도 보듯, 그리고 단면을 잘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느끼게 한 연출은 공간이 주는 감정에 대해서 고민해 본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외의 배경들 또한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하지만 감독님이 아이를 조금은 더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내용을 알면 이해 할 수 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서 당황하긴 했으니까.


텐 댄스

한 줄 평: 둘이 연습 핑계로 뭐했어

그런 열정적인 사랑인 줄 모르고 본 영화임에도 세심한 감정의 변화와 극적인 댄스 연출이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해당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랑, 질투, 독점, 통제 등 다양한 감정을 행동으로 녹여내면서 그 감정을 잘 보여주었다. 외형은 전형적으로 엘리트 단정한 신사와 자유로운 노란 머리의 남자라는 클래식한 대조를 보여주지만,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듯한 연출은 이러한 장르에 당황함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충분히 빠져 보게 만들었다. 또한, 마무리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제목과 걸맞은 댄스 영화임을 상기시켜 주면서도 깔끔한 끝맺음은 기억에 충분히 남을 만하다. 그리고 열정을 보여준 두 배우뿐 아니라 파트너로 나온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마이 시크릿 산타

한 줄 평: 크리스마스 하이포틴 영화

크리스마스 특수성을 살린 영화로 한동안 빠져 살았던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20년이 지나 다시 찍은 영화 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귀여운 영화이며 미국 대작, 할리우드 영화 이러한 선입견을 없앤 소규모 저예산 영화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도 필요한 만큼만 딱 보여주는 것이 정말 다시금 하이틴 영화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귀엽고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니까.


맵고 뜨겁게

한 줄 평: 감독의 맵고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동기부여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어찌 보면 주인공을 극한까지 몰아세우고 이것을 이겨내는 전형적인 코미디 감동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충분히 가슴에 불을 지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겸 감독님의 열정과 노력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 개인적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과 동일하게 싸움을 피하고 한 마디로 좋은 사람인 척하며 다 퍼주다가 스트레스받는 호구라는 점이 너무 닮았다고 느껴져서 더욱이 감정이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경기부터 에필로그, 쿠키 등의 장면까지 끝까지 전형적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백엔의 사랑(2016)'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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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 영화

맵고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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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댄스


주간 베스트 영화 배경

대홍수


주간 영화 감상평


대작. 한국 영화에서는 영화 ‘쉬리(1999)’를 기점으로 영화에 이러한 명칭이 붙기 시작한 지 이제 30년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작은 보통 높은 예산이 들어가는 작품이 대부분이고, 특히 이 아바타 시리즈는 CG에 대한 시작과 함께 대명사처럼 사용된다고 생각한다. 높은 예산으로 만든 아바타 시리즈 3편이 개봉한 저번 주에 시청하지 못하고 이번 주에 관람했다. 그러면서 영화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깊게 가져간 한 주가 아니었는지 생각한다.

사전적인 의미는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로 요약하자면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 및 재현하는 예술 정도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3시간이 넘는 종합 예술을 어떻게 내가 느꼈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 것 자체로 영화로서 만족도를 충분히 주었다고 생각한다. 영화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금 영화관으로 사람을 불러온다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다른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적을 때는 스토리도 많이 생각하는데 이 아바타는 참 일관성 없게 스토리에 대한 평을 잘 적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다음 작품은 이제는 좀 더 다른 것을 보여주길 욕심내본다.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닌 다른 사랑에 대한 장르인 줄 모르고 영화를 보다가 사랑에 대한 장면이 갑작스럽게 나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말 세심한 감정 묘사와 반대로 극적인 움직임을 소재로 함께 보여주니 그 당황함이 덜 하면서 오히려 집중하게 되는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물에 대해 스며들게 전달하는 연출이 특히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주 좋은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이 개연성을 고려하는 한 종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아주 동기부여를 준 영화에게는 감사함을 표한다. 어찌 보면 단순한 이야기와 전형적인 스토리일 수 있지만, 현재 나의 상황과 심정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주인공과 감정 이입하여 보다 보니 정말 그 마음이 다르게 느껴진 영화였다.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싶은 대작 영화가 아님에도 이렇게 마음을 건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다. 그동안 인생영화하면 항상 모두가 알 법한 영화나 아니면 조금은 있어 보이는 영화 등을 말하며 부끄럽지만 거들먹거렸는데. 이에 대한 반성과 함께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보석과 같은 영화를 찾아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이 꾸준히 영화를 보고 기록에 남기는 즐거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영화를 볼까?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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