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사로운 인간 Jul 12. 2024

시는 술이라, 고주망태가 되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시의 한 잔을 들이켜면,
마치 첫 모금의 술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네.
그 말 한 구절이 내 영혼을 적시고,
감정의 바다로 나를 이끌어가.

처음엔 달콤한 향기에 취해,
잔잔한 시의 물결에 몸을 맡기지만,
점차 시의 깊은 맛이 혀끝에 맴돌며,
내 안의 숨겨진 감정들을 깨워내.

시는 마치 오래된 와인처럼,
숙성된 깊은 맛을 내며,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그 한 줄 한 줄이,
나를 고주망태의 세계로 인도하네.

시의 맛에 취해, 나는 스스로를 잊고,
그 말의 향연 속에서 춤추네.
그 무수한 단어들이 내 머릿속을 맴돌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시는 나를 무아지경으로 몰아넣어,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하고,
그 깊은 문학의 바닷속에서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네.

고주망태가 된 나는,
시는 끝없이 들이키며,
그 말의 향기에 취해
세상을 잊고, 시의 세계에 빠져들어.

그러나 그 속에서도,
시는 나를 깨우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니,
고주망태가 되어도 그 속에서 배움이 있고,
깊은 깨달음이 있음을 알게 되네.

시는 술처럼, 마시는 만큼 취해가고,
그 향과 맛에 빠져들수록,
내 영혼은 시의 바닷속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찾게 되리라.

고주망태가 된 시인으로,
나는 끝없이 시를 들이키며,
그 문학의 술잔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를 느끼네.


이전 19화 시가 종교라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