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깝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온천 여행으로, 벚꽃 구경으로 일본 오사카나 후쿠오카 참 많이들 가시죠?
비행기 표 끊어놓고 설레다가도 막상 "나 일본어 '스미마센'밖에 모르는데, 길 잃어버리면 어쩌지? 식당 가서 엉뚱한 거 시키면 어쩌지?" 하고 덜컥 겁부터 나실 거예요. 패키지여행이 아니라 우리끼리 가는 자유여행이면 더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이제 가이드 없다고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똑똑한 '무료 통역 어플' 딱 하나만 깔아가면, 일본인 직원이랑 무전기 치듯이 대화도 하고 까만 일본어 메뉴판도 우리말로 짠! 하고 바꿔볼 수 있거든요.
우리 주부님들 일본 여행 가실 때 무조건 깔아야 하는 가장 똑똑하고 쓰기 편한 무료 번역기 TOP 3와 설치 방법을 아주 쉽게 싹 정리해 드릴게요.
수많은 어플이 있지만, 우리 한국 사람이 일본 갈 때 쓰기 제일 편하고 똑똑한 건 딱 이 세 가지입니다.
1위: 파파고 (Papago) - "한국인에겐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거!" 네이버에서 만든 앵무새 모양 어플입니다. 한국어랑 일본어 어순이 비슷하잖아요? 파파고가 한국말의 미묘한 뉘앙스를 일본어로 가장 찰떡같이, 아주 자연스럽게 번역해 줍니다. 말(음성) 통역도 잘하고, 돈키호테 같은 약국(드럭스토어) 가서 일본어 잔뜩 적힌 약상자를 카메라로 쓱 비추면 한글로 싹 바꿔주는 '이미지 번역' 기능이 진짜 최고 효자예요!
2위: 구글 번역 (Google Translate) - "오프라인(데이터 안 터질 때) 대비용!"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구글 번역기입니다. 파파고보다 번역이 살짝 딱딱할 때도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일본어 사전'을 다운로드해 가면 일본 산속이나 지하철에서 인터넷(데이터)이 안 터질 때도 번역기를 쓸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어요.
3위: 보이스투라 (VoiceTra) - "식당 직원과 무전기처럼 대화할 때!" 일본 국가 연구소에서 여행객들을 위해 작정하고 만든 어플입니다. 메뉴판 사진 찍는 기능은 없지만, 사람이 말하는 목소리(음성)를 알아듣고 통역해 주는 귀가 아주 밝아요. 길을 묻거나 물건 환불할 때 폰을 가운데 두고 일본인과 핑퐁핑퐁 대화하기 참 좋습니다.
제일 추천해 드리는 1등 어플, '파파고'를 기준으로 까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나머지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삼성 갤럭시 / LG 스마트폰이신 분들: 스마트폰 화면에서 알록달록한 세모 모양의 [Play 스토어(플레이스토어)] 어플을 누릅니다. 화면 맨 위 돋보기 모양 검색창에 '파파고'라고 치고 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파란색 앵무새 그림 옆에 있는 초록색 [설치] 버튼을 콕 누르세요. 설치가 다 끝나고 [열기]를 누르시면 앵무새가 인사하며 바로 켜집니다!
아이폰(애플) 쓰시는 분들: 파란색 바탕에 흰색 'A'가 적힌 [App Store(앱스토어)] 어플을 켭니다. 오른쪽 아래 돋보기(검색)를 누르고 '파파고'를 검색합니다. [받기] 버튼을 누르시면 내 폰에 쏙 깔린답니다.
공항 가서 허둥지둥 깔지 마세요: 일본 도착해서 공항 와이파이 잡고 깔려고 하면 마음이 급해서 잘 안됩니다. 무조건 한국에서 집 와이파이 빵빵할 때 미리 깔아두세요.
카메라랑 마이크 허용은 무조건 '예(허용)': 어플을 처음 켜면 "파파고가 마이크(카메라)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 하고 묻는 창이 뜹니다. 통역을 하려면 내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메뉴판을 찍어야 하니, 무조건 [앱 사용 중에만 허용]이나 [확인]을 눌러주셔야 제대로 쓸 수 있어요!
Q1. 일본 가서 번역기 쓰면 요금(데이터) 폭탄 맞는 거 아니에요? A. 번역기 자체는 100% 무료입니다! 다만 번역하려면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여행 가실 때 통신사 '로밍'을 신청하셨거나, '와이파이 도시락(포켓 와이파이)', '일본 유심/이심' 등을 준비해 가셨다면 이미 인터넷 요금을 낸 것이니 추가로 요금 폭탄 맞을 일은 전혀 없습니다.
Q2. 사투리 섞어 써도 번역기가 알아듣나요? A. "아따 거시기 쪼까 주쇼~" 같이 너무 심한 사투리나 줄임말은 똑똑한 어플도 외국어로 바꾸기 헷갈려합니다. 기계한테 말할 때는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 "따뜻한 물 한 잔 주세요", "도쿄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세요" 하고 표준말로 끊어서 말씀해 주시면 번역이 기가 막히게 정확하게 된답니다.
요즘은 이 어플들 덕분에 60대, 70대 어르신들도 렌터카 빌려서 척척 자유여행 다니시는 시대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스마트폰에 앵무새 한 마리 든든하게 입양(?) 하셔서 맛있는 스시도 드시고 재미있게 여행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