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운영 전략 3가지
브랜드 온드미디어로서 인스타그램은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저비용 고효율로 브랜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홍보 채널로서의 인스타그램은 그야말로 레드오션이다. 따라서 호기롭게 시작한 바와는 다르게 팔로워 0을 탈출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그중에서도 팔로워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기존 업로드 최신순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인기 게시글 위주로만 볼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신규 생성된 계정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도달시키기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먼저 잠재 고객에게 접근해야 한다.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해시태그, 잠재 고객층의 계정(요식업-먹스타그램, 교육업-공스타그램 등)에 '좋아요', 진정성 있는 댓글 등으로 우리 브랜드 채널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이때, 관여도가 높은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 브랜드 채널로 유입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우리 브랜드의 타 채널에서 인스타그램 신규 개설을 콘텐츠화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와 같은 채널을 통해 인스타그램 개설 과정을 한 편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업로드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 사진 촬영 뒷이야기, 팀 회의의 모습 등을 공유하여, 팔로워들이 브랜드의 실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내용은 브랜드가 채널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와 같은 과정은 잠재 고객이 새로운 채널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독려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채널의 초기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개설 초기에는 완벽한 일관성보다는 잠재 고객에게 반응이 좋은 방향성을 찾아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게시물이 예상보다 더 많은 좋아요나 댓글을 받았다면, 해당 콘텐츠의 요소를 분석하여 이해해야 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콘텐츠 계획을 수정하고, 그러한 요소를 더 많이 포함시킬 수 있다.
물론, 브랜드 정체성과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A/B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잠재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