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활용하냐의 문제
AI의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AI 활용 마케팅 전략은 쏟아져 나오고,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로 마케팅에 AI를 활용하면 성과가 향상될까?
마케터인 내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카피 생성이다. AI에게 간단한 지시 한 문장이면 100가지 이상의 카피를 뽑아내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카피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립스틱 광고 이미지를 제작할 때도 전체 광고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쿨톤, 웜톤, 뉴트럴톤 등 다양한 피부톤에 맞춘 컬러 옵션을 적용한 '개인화된' 광고 이미지까지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이처럼, AI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돈, 그리고 시간과 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즉, AI 가 구현해 낸 마케팅 전략 자체가 무조건적으로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더 많이, 더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을 신속하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마케팅에서의 AI 도입은 단순한 시간 절약을 넘어서, 마케팅의 질 자체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케터에게 AI 기술은, 기술적 능력이나,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에 관계없이 이를 활용하여, 사용 범위와 적용 가능성을 크게 넓힐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교육업계 마케터인 나는 AI툴 활용으로, 디자인이나 영상 편집 기술 없이도 마케팅에 필요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확장성은 마케터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제약을 최소화하여 더 넓은 범위의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제 누구나 감독, 디자이너,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다.
이처럼, AI 기술의 발전은 마케터들에게 많은 장점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많은 마케터들이 업무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마케터들은 다양한 AI 툴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나의 업무에, 그리고 생활과 삶에 어떤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