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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알 Ongal Mar 09. 2023

초기 스타트업은 모든 것을 숫자로 만들면서 일해라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모든 것을 측정하고 또 측정하라

제품 개발보다 측정이 먼저다


"어쨋든 여러분은 제대로 된 결정적 증거도 없이 어떤 것이 진실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 현실왜곡장은 창업가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거짓말이 만들어낸 거품을 스스로 믿기 시작하면 더는 살아남을 수 없다. 직감은 영감을 준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내내 직감에 귀 기울이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 직감은 중요하다. 단 직감테스트할 필요는 있다. 직감이 실험이라면 데이터는 증거다."

- <린 분석> 중- 


세계적인 품질관리학자에드워드 데밍(Edward Deming)은 말했다.

"측정 가능한 모든 것을 측정하라. 그리고 측정이 힘든 모든 것을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라."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여기에는 가설이 없는 것이 된다. 가설이 없으니 당연히 측정도, 분석도 관심이 없다. 그냥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무조건 고객이 모일 것이라 생각하는 창업자들은 자신의 제품을 고객들이 좋아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니 무엇을 측정해야 할지 모르고 당연히 발전도 없다. 이렇게 사업하다가 실패하면 배운 것조차 없다.


제품의 개발보다 측정이 우선이다.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잠재 고객과 만나고 통화하면서 가설과의 격차를 확인하는 측정이 시작된다. 상상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현실 세계의 틈새가 얼마나 좁은지 똑바로 직시하고 나아가라.



인사이트


지표 측정의 중요성을 모르고 아이디어들을 실험하려 했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지금은 모든 업무를 데이터 측정 기반으로 하고있다. 숫자를 쌓기 위해 창업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구루들이 강조한다. 처음에는 숫자에 집중하는 것이 의미 없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데이터 기반으로 일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단순히 숫자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있는 숫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우리 팀의 근육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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