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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Jul 06. 2023

올 4분기 출시되는 미니밴 알파드, 예상 가격은 얼마?

신차 공세에 나선 토요타의 실적이 심상치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토요타와 렉서스의 누적 판매량은 8,313대로 각각 전년 대비 34.6%와 119.7% 증가했다. 물론 주력 상품인 렉서스 ES, NX와 토요타 시에나, 캠리 등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전에 없던 신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 국내 출시한 크라운 크로스오버 역시 완성차로 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도입된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큰 관심 속 1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그리고, 토요타는 국내에서 정말 보기 힘든 고급 미니밴 알파드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세대가 바뀌어도 ‘알파드’

연말쯤 이루어질 국내 출시에 앞서, 토요타는 8년 만에 알파드·벨파이어 풀체인지 모델을 정식 공개했다. 상위 모델인 렉서스 LM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4세대 알파드는 특유의 전면부 디자인 덕분에 한눈에 봐도 알파드임을 알 수 있다.


신형 알파드는 웅장하다 못해 조금 과한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유지하면서 주변 디테일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난잡했던 DRL은 그릴과 통합해 헤드라이트 밑에 자연스레 자리 잡았고 적당한 크기의 에어 인테이크가 범퍼 좌우측에 새겨졌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기존 요소를 최대한 유지했고, B필러 아래 Z자 크롬 라인은 신형 모델의 시그니처다.

경쟁 모델 대비 작은 크기
정숙성에 중점 두고 개발

4세대 알파드는 크라운 크로스오버, 캠리 등에도 적용되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스펜션 구성을 바꾸고 특수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미니밴 최적화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덕분에 전 세대보다 강성이 50% 향상됐고 진동 및 노면 소음,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신형 알파드는 전장 4,995mm, 전폭 1,850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000mm로 카니발, 스타리아에 못 미치는 크기를 지녔다. 이는 자동 주차 시스템 호환 규격을 유지하면서 큰 차를 선호하지 않는 내수시장 소비자 성향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선 계약 가능
국내 예상 가격은…

2+2+2의 3열 6인승 레이아웃은 탑승자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고급 사양들로 가득 채웠다. 트림에 따라 2열 시트는 접이식 테이블, 터치스크린,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조명, 온도, 환기구 등을 조절하는 콘솔 박스는 기존 측면에서 2열 천장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2024년형 토요타 알파드는 이미 일본에서 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국내에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2.5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합산 247마력을 발휘한다. 현지 가격은 트림에 따라 620~872만 엔(한화 약 5,645~7,940만 원)이지만, 국내에선 1억에 가깝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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