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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Sep 11. 2023

볼보 신형 전기 SUV 국내 포착! 가성비 장난 아니네

사진 출처 = 네이버 '올뉴아반떼 매니아'

스웨덴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볼보의 첫 소형 전기 SUV가 국내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보 EX30으로 추정되는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폐쇄형 실드 그릴과 T자형 헤드라이트, 비교적 작은 덩치를 지닌 테스트카는 볼보 EX30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연내 행사를 통해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내년 중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위장막 테스트카는 국내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판매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30은 볼보 전기차 라인업 볼륨 모델로 포지셔닝되어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EX90 닮은 소형 SUV
코나보다 약간 짧다

지난 6월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볼보 EX30은 행사와 동시에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EX30은 전장 4,233mm, 전폭 1,837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 크기의 소형 SUV이다.


외장 디자인은 플래그십 SUV EX90과 패밀리룩을 맞춰 입었다. 볼보 시그니처 디자인인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는 디지털 타입으로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거대한 펜더 라인과 두꺼운 C필러가 특징인 측면부를 지나 후면부엔 분할형 리어램프를 탑재했다.

배터리 종류 선택 가능
브랜드 가장 빠른 제로백

볼보 EX30은 사양에 따라 2가지 배터리 선택지를 제공한다. 보급형 엔트리 트림엔 49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44km를 주행할 수 있다. 뒷바퀴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26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상위 2개 트림엔 64kWh 용량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장착한다. 구동계는 268마력을 발휘하는 후륜 싱글 모터와 총출력 428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나뉘며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0-10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NCM 배터리를 탑재한 EX30은 WLTP 기준 최대 4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5천만 원대 출시 예상

볼보 EX30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태블릿형 디스플레이 하나에 주행 및 차량 관련 정보를 모두 담았다. 국내 사양의 경우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를 지원하며, 실내 이곳저곳에 배치되던 스피커를 대시보드 앞쪽 사운드바 하나에 모두 통합했다.


브랜드 특유의 첨단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볼보 EX30은 국내 출시 관련 상세한 일정이나 사양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EX30의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34,950달러(한화 약 4,669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량 중국 장자커우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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