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자본주의를 넘어서

뉴스와 광고는 상상력을 어떻게 제약하는가

by abraham steinberg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더 이상 생활의 수준은 이미 거의 평등해졌다. 이후 끊임없이 더 많이 팔기 위한 이념인 소비 자본주의가 시도때도 없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케인즈가 예언했을때만 해도 1920년에는 근무시간이 주 40시간이었지만 2020년이 되면 근무시간이 주15시간이 될 것이다고 예언한것이 실패한것이 바로 끊임없는 물질에 대한 갈망이다. 시간이 분명히 더 중요하지만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소비 자본주의가 퇴근후 피로에 절은 몸에 의해 비판의식을 약화시켜서 소비로 해소하고 싶어 할수밖에 없게 만든다. 정작 필요로 하는 물건은 이미 다 갖춰져 있는데도 말이다. 소비가 끊이지 않으면 경제성장은 멈추고 이로 인해 실직과 삶의 질 악화를 우려한다.


모두가 경제성장을 원하지만 정작 그 경제성장의 GDP에는 행복에 대해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건강이나 환경, 가족과의 관계 등도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건강이 망가지면 오히려 망가졌기 때문에 돈을 더 쓰게 되면서 경제가 성장해야만 하는 구조이다. 더 이상 소비는 필요에 의한 소비로 끝나지 않는다. 같은 목적의 샴푸조차도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제품만 수백 수천개는 생산한다. 전자제품은 실제수명은 반영구적이어서 수백년 이상 작동하지만 사용자가 사용하는 수명은 노트북만 해도 5년을 넘지 않는다. 그만큼 쓰레기만 양산하고 가난한 나라가 그것을 수입해서 연명하며 그로 인한 피해는 막대하다고 한다.


광고의 경우 텔레비전에서 시도때도 없이 홍보하고 특히 미국의 스포츠중에서도 미식축구가 광고를 위해 철저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매우 품질이 높은 작품들은 정작 HBO 같은 유료 채널이며, 뉴스도 BBC처럼 광고주에게 독립적인 위치에 있어서 품질이 높다고 한다.


뉴스 역시 광고주에 의해 공정성이 아닌 수익성에 중점을 둘수 밖에 없다. 신속하게 보도했다는 뜻은 그만큼 보도가 오보될 가능성도 높지만 뉴스업계는 그런것보다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도해서 수익성을 끊임없이 높여야 하는 구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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