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통해 만난 사람

by 요나와물고기

난 사업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교직 밖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는데 그때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이 나의 교직관에 영향을 끼쳤다. 내가 만났던 한 사람은 돈을 움직이는 규모가 큰 사람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에 이동을 많이 일으킨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가 나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사람이 기억하고 있던 학창 시절의 기억 때문일까. 그는 학창 시절에 만난 선생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 당시 담당 선생님이 와서 그 사람을 무시하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었다. 정확히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까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어 현재까지도 공교육을 아니꼽게 본다는 것이다.


내가 만나 가르치는 학생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모두 알기 어렵다. 래서 학생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결국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일이 될 수 있딘.

훗날 이 아이가 교사와 학교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할 때 행복하고 감사했던 일들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면 참 좋겠다.

가르치는 일은 미래 씨를 뿌리는 것이. 투자에 대한 수혜가 나에게 오지 않을지라도 씨를 계속 뿌리는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는 다른이에게 주면 그 복이 다시 본인에게 돌아 온다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거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 세상의 순리에 대한 이야기 같아서 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또 내가 교육 현장과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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