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티브이를 보다가 엄마가
한마디 하신다.
티브이에 등장한 한 인물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을 만큼
특이한 행동들만 하고 다니더니
어느 순간 유명해지고
팬층이 형성되어 꽤나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박세니 스승님의
어웨이크라는 책에는
남들이 이상하게 나를
바라볼지라도 흔들림 없이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추구하고 밀어붙이라고 한다.
물론 그 미친 짓이
사회에 피해를 주거나
부도덕적이면 안 되겠지만...
미친짓을 할 수 있을만큼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예전 cf 광고카피 중
"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라는 문장을 듣고
혼자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웰씽킹의 저자
켈리최 회장님은
'핵심가치를 찾으라'
라고 말한다.
미친 짓은
확신이 없으면 하지 못한다.
가치가 명확하고
뿌리가 확실해야 밀고 나갈 수 있다.
위의 표에서
먼저 내가 생각하는 10가지
핵심가치를 고르고
거기에서 또다시 5가지의
최종가치를 고른다.
가족, 건강, 성장, 안정감, 부
이것이 내가 고른 핵심가치이다.
초반에 돈을 덜 벌더라도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리랜서를 선택한 이유도
가족이라는 핵심가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건강한 정신상태를 갖추기
위해 틈틈이 산책하고
글을 쓴다.
당장 돈이 되지 않아도
라이브커머스 일을 하면서
안정감 있게 해나가고 있다.
나의 마지막 가치인 부와는
현재 거리가 멀다.
누군가는
" 돈도 안 되는 허튼짓을 하고 있네 "
말할지도 모르겠다.
애들이 크면서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 저 형편에
저러고 있대?
은근히 압박을 주는
말들도 많다.
남들이 보기에 미친 짓
이라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살아간다는 건
내 삶에 뿌리를 내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는
훨씬 빨리 가는 길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병원입원하는 일 없이
아이가 엄마의 부족한 사랑으로
문제 생기는 일 없이
돈만 벌다가 나는 왜 성장하지
못했나 후회하는 일 없이
그렇게 인생의 수레바퀴를
맞춰 나가는 삶을 원한다.
나와 가치가 다른 사람은
아마 다른 방향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 또한 그 사람에게는
맞는 삶의 방식이다.
" 한 분야에서 방귀 좀 뀐다고
얘기하려면 10년은 걸리더라 "
신랑이 한 말이 뇌리에 남아있다.
" 그렇지, 방귀 좀 뀐다고 말하려면
10년은 걸리지..."
내가 생각하는 가치는
나의 삶의 방향이고
미친 짓이라고 할지라도
10년은 지속해 보는 게 목표이다.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방귀 좀 뀐다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친 짓도 10년 하면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