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식당 밥의 진면목
동태탕 집, 게장 집, 뼈다귀 집은 탕이나 장이나 고기가 양질이고 사무실에서도 가깝지만 가기가 싫다. 제공되는 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겉은 말라비틀어져 있고, 속은 곤죽이 된 밥의 비주얼은 누리 팅팅하고 허여멀건한 색의 조화는 한껏 돋워낸 입맛을 앗아간다.
찐쌀이 수입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중국의 농가에서 생산된 쌀을 저가에 매입해 쪄서 말린다는 것이다.
국산과 국내산의 차이
그렇게 쪄서 말린 쌀은 같은 부피에 무게는 가벼우니 컨테이너에 훨씬 많은 양을 실을 수 있다. 이렇게 수입된 쌀은 국내에서 국산쌀과 섞여 포장된 후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소비자를 우롱한다.
쌀시장 개방의 여파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니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밥은 우리 주식이다.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가격을 올리거나 제공하는 양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밥을 남긴다. 추가하는 밥에 대해서는 값을 받으면 되는데.
어제 먹은 것들
오전: 당근 1개, 사과 1개 믹서기에 갈아 마심, 무 차
점심: 간장게장, 계란프라이, 떡볶이
후식: 아메리카노 & 마늘 빵
저녁: 아욱된장국, 호박&미나리 전, 김, 밥
후식: 참외
점심에 계란을 먹었고, 후식으로 커피를 먹었다.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식사 중에 빼고 넣으며 별나게 보일 일을 하지 않는다.
일단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제품은 최대한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