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시청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든 서울대공원. 평범한 공원이 아니라, 상상 이상의 꽃 세상이 펼쳐진다.분명히 익숙한 길목이지만, 올해 봄은 조금 특별하다.
계절의 숨결을 품은 100여 개의 테마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나치기만 했던 대공원역 1번 출구 앞도, 이제는 풀내음과 꽃향기로 물든 길섶정원이 변화를 알린다.
잠시 앉아 쉬어도 좋고, 천천히 걷다 보면 숲속에 들어선 듯한 풀내음정원, 그리고 모란과 작약이 절정의 봄을 선사하는 테마가든이 기다린다.
서울대공원이 지난 4일 공개한 이 봄의 새로운 얼굴은 그저 화려하기만 한 꽃밭이 아니다. 각 정원마다 고유의 이야기를 품고 시민들의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물들이고 있다.
서울 근교 경기 과천에 자리한 서울대공원이 이번 봄, 일상과 맞닿은 특별한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대공원 작약)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올해 봄을 맞아 무려 100개가 넘는 테마 정원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대공원역 1번 출구 앞에 조성된 ‘길섶정원’이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첫인사를 건네는 공간으로 야생화와 화관목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변화를 손끝에서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 주차장에서 치안센터로 이어지는 주요 동선에는 숲을 걷는 듯한 ‘풀내음정원’이 자리했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한 꽃들이 조용히 방문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랜드 맞은편 잔디광장에 들어선 ‘수국정원’에서는 다양한 색의 수국과 화관목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동물원 내 기린식당 앞에서 찾을 수 있다.
출처 :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소나무휴 정원)
‘소나무휴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잠시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테마가든 한 켠에는 1천 제곱미터 규모의 모란·작약원이 장관을 이룬다.
무려 9천 본이 넘는 모란과 작약이 화려한 봄의 절정을 장식하며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담은 정원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은 그저 잠시 스쳐 가는 공원이 아니다. 이번 봄, 특별한 테마와 향기, 색으로 시민들의 기억 속 깊이 스며들 준비를 마쳤다.
그 어떤 봄보다 특별한 풍경과 함께 도심 속 꽃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서울대공원에서의 하루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