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북한뷰 스타벅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인기

by 트립젠드

외신들이 집중한 북한뷰 스타벅스
1.4km 거리 북한 풍경이 손에
김포 애기봉, 분단을 넘어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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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포시


“여기, 정말 북한이 맞나요?” 커피잔을 든 관광객의 물음 속에는 놀라움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군사적 긴장감으로 얼룩졌던 김포 애기봉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그 중심에는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망원경 없이 북한을 볼 수 있는 카페. CNN과 AP, 로이터 같은 글로벌 언론들이 연달아 보도하며, 애기봉 스타벅스는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북한과 불과 1.4km 거리. 그 가까움이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한 잔의 커피와 함께 평화를 음미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CNN도 주목한 이유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자리한 스타벅스 매장은 ‘북한뷰 스타벅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애기봉은 황해도 개풍군 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굳이 망원경 없이도 북한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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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포시


이 점이 외신들의 이목을 끌었다. CNN은 이곳을 소개하며 “일상과 분단의 경계가 한 잔의 커피 속에 녹아든다”고 전했다. AP, 로이터 등 다른 해외 언론들 역시 연이어 애기봉 스타벅스를 소개하며 이색적인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숫자에서도 확인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월 평균 1,37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무려 3,35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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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포시


전체 방문객 수 역시 작년 동기간 1만5,852명에서 올해 12만9,517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단순히 스타벅스 효과만은 아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명소로 만들기 위해 월 1회 야간개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미 생태탐방로,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등 관광 인프라도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난 애기봉

한때 북한의 포격 위협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애기봉.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이 더 이상 남북 대치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안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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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포시


관계자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애기봉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드는 지금, 애기봉은 더 이상 과거의 상처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아픈 기억 위에 평화의 커피향이 피어오르고 있다. 앞으로 애기봉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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