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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마다 인생샷… 수국이 점령한 여름 SNS 핫플

by 트립젠드

수국 한 송이와 인생샷,
제주 여름 여행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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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답다니수국밭 인스타그램


제주의 초여름을 대표하는 꽃, 수국이 활짝 피었다. 그중에서도 서귀포시 월평동에 위치한 ‘답다니수국밭’은 6월 한 달 동안만 개장하는 계절 한정 수국 명소로,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여름 핫플로 꼽힌다.


보랏빛, 분홍빛, 하늘빛 등 형형색색의 수국이 끝없이 펼쳐지는 이곳은 ‘수국으로만 꽉 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수국 특화 공간이다.


마치 그림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의 이 밭은 수목원이 아닌 수국밭 그 자체로, 그야말로 꽃의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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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답다니수국밭 인스타그램


답다니수국밭은 올해 5월 31일 오픈했으며, 6월 둘째 주를 중심으로 개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개장 일정은 날씨와 개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폐장 공지는 6월 20일 전후로 공지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한낮의 강한 햇볕을 피하고 싶다면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특히 이곳은 야외 공간이므로 양산, 선크림, 모자 등 자외선 차단을 위한 준비도 필수다. 그늘 쉼터도 몇 군데 마련돼 있어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꽃 감상이 가능하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입장료에 직접 키운 수국 생화 한 송이를 포함해 제공된다는 점이다. 성인과 중고생 기준으로 입장료는 6,000원이며, 수국 한 송이를 함께 받을 경우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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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답다니수국밭 인스타그램


어린이 및 제주도민은 각각 5,000원(입장만)과 6,000원(꽃 포함)이며, 추가 수국 한 송이는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 시 받은 꽃은 인생샷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기념품으로 간직해도 좋다.


답다니수국밭의 진가는 다양한 포토존에서 발휘된다. 전망대, 나무 벤치, 테이블, 수국터널, 꽃담장 등 걷는 길마다 인생샷 명소가 이어진다.


특히 키 큰 수국이 줄지어 선 구역에서는 자연 채광이 더해진 화사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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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답다니수국밭 인스타그램


웨딩 스냅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수국밭 초입에는 낮은 키의 수국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높고 풍성한 꽃들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감동을 더한다.


답다니수국밭은 제주 올레 8코스와도 가깝고, 약천사, 대포주상절리, 중문관광단지 등 다른 주요 관광지들과도 인접해 있어 코스형 여행지로 엮기 좋다.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현황 및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체크는 필수다.


이번 주, 수국은 지금이 절정이다. 제주의 여름, 알록달록 수국 사이를 걷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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