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수국 성지? 중부권 최대 규모, 6월의 꽃길

by 트립젠드

유구천 따라 펼쳐지는
5만 송이 수국의 향연과 달빛 야간정원

batch_%EC%9C%A0%EA%B5%AC%EC%83%89%EB%8F%99%EC%88%98%EA%B5%AD%EC%A0%95%EC%9B%90-%EC%B6%9C%EC%B2%98-%EA%B3%B5%EC%A3%BC%EC%8B%9C-4-1024x576.jpg

출처 : 공주시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일대의 유구천변에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축제가 펼쳐진다.


‘유구화(花)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약 4만 3000㎡ 면적의 자연 정원에서 약 5만 4000본의 수국이 한껏 만개한 풍경 속에서 진행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공주시가 조성한 대표적인 도심 속 정원으로, 유구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는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38종의 수국이 계절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batch_%EC%9C%A0%EA%B5%AC%EC%83%89%EB%8F%99%EC%88%98%EA%B5%AD%EC%A0%95%EC%9B%90-%EC%B6%9C%EC%B2%98-%EA%B3%B5%EC%A3%BC%EC%8B%9C-1-1024x576.jpg

출처 : 공주시


특히 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수국에 빛 장식을 더해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유구색동달빛정원’이 조성되어,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 6월 27일 오후 6시부터는 유구전통시장 광장에서 ‘공주 정의송 수국 가요제’가 열린다.


지역 출신 가수 정의송의 이름을 딴 이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6월 29일 오후 8시에는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시 노래 공연 ‘꽃이 된 노래, 시가 된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깊은 감성과 따뜻한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batch_%EC%9C%A0%EA%B5%AC%EC%83%89%EB%8F%99%EC%88%98%EA%B5%AD%EC%A0%95%EC%9B%90-%EC%B6%9C%EC%B2%98-%EA%B3%B5%EC%A3%BC%EC%8B%9C-3-1024x576.jpg

출처 : 공주시


축제 기간 동안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전통시장 일대에서는 포크송, 국악,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시장 광장에서는 ‘수국 단밤 포차’가 운영돼, 먹거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야간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한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수국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정원 내에는 수국 외에도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다양한 계절 꽃이 함께 식재돼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batch_%EC%9C%A0%EA%B5%AC%EC%83%89%EB%8F%99%EC%88%98%EA%B5%AD%EC%A0%95%EC%9B%90-%EC%B6%9C%EC%B2%98-%EA%B3%B5%EC%A3%BC%EC%8B%9C-2-1024x576.jpg

출처 : 공주시


무엇보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꽃이 진 이후의 수국도 특유의 그늘진 색감과 자태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수국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준다.


축제장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유구전통시장 역시 함께 둘러볼 만한 장소다. 수국정원과의 연계 관광지로 조성된 이곳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다양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여행 코스를 완성해준다.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주민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마을축제”라며 “수국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과 볼거리를 누리고, 공주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정원에서 자연이 주는 감동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 축제를 만나보자. 아름다운 수국과 여름밤의 감성이 가득한 유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밤에 더 예쁜 수국 공원” 반짝이는 섬 위 여름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