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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고 수국길 걷고… 요즘 SNS 도배 중인 여기

by 트립젠드

계곡 따라 걷는 비경과
바다 넘어 피어난 수채화,
이색 여름 꽃 명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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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속동 일대가 여름을 맞아 오감으로 즐기는 감성 정원으로 탈바꿈하며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 홍성군은 속동해안공원을 중심으로 수국과 라벤더 테마정원을 조성해 본격적인 여름꽃 관광지로 나섰다.


수천 송이 규모의 수국과 라벤더가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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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성군


시원한 해풍과 함께 수국의 푸른빛과 라벤더의 보랏빛 향기가 어우러지며 속동은 힐링과 감성 여행을 모두 충족시키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속동해안공원은 단순한 꽃단지를 넘어 몰입형 자연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테마정원은 여름철 수국과 라벤더 외에도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따라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6월 중순부터는 개화 절정기에 맞춰 인근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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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성군


속동해안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는 ‘속동전망대’다. 이곳에 오르면 천수만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해송림과 작은 섬 ‘모섬’이 어우러져 바다의 운치를 더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섬은 나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걸어갈 수 있으며, 이 길은 해안 풍경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포토 스폿으로 인기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석양에 물든 바다와 수국이 어우러지며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한다.


또 다른 볼거리는 새롭게 정비된 ‘남당무지개도로’다. 속동에서 가까운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어사항을 잇는 약 1.3km 길이의 이 도로는 하얀 모래와 무지개빛 색채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산책로로, 사진만 찍어도 작품이 되는 풍경을 자랑한다. 밤에는 조명이 점등되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외에도 ‘홍성스카이타워’는 속동 일대를 조망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총높이 65m의 이 전망대는 천수만과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발밑으로 펼쳐진 풍경과 함께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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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성군


야간에는 노을과 조명이 어우러진 천수만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다.


드라이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성 속동 일대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감성적인 해안 도로와 오션뷰 꽃정원, 탁 트인 전망대가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여도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들어줄 것이다.


특히 여름 개화를 앞둔 수국과 라벤더가 절정을 맞이하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는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주소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 속동전망대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면 바다와 꽃, 그리고 노을이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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