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은 기본, 진짜 힐링은 그 뒤에 있다
제주의 감성을 담은 수국 정원,
자연과 동화 같은 하루
출처 : 새미동산
수국이 만개하는 계절, 제주에서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새미동산’을 주목해볼 만하다.
수국과 동화 같은 정원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체험, 숙박, 휴식을 아우르는 복합형 힐링 공간이다.
새미동산은 4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재배하는 테마 농원이자 감귤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카페와 펜션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다.
출처 : 새미동산
특히 여름철 대표 꽃인 수국은 이곳을 가장 아름답게 물들이는 주인공이다. 청수국부터 시작해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과 함께 시기별로 피어나며,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이어지는 꽃의 흐름 속에서 방문객들은 저마다 다른 색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재 6월 초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새미동산의 수국정원은 은은한 감성과 여유로움을 자아낸다. 형형색색 물든 수국꽃이 넓은 정원 가득 피어나 있고, 곳곳에는 포토존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올해는 6월 말이면 수국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어 무겁고 화려한 연출보다는 수수하고 정갈한 공간 구성 덕분에 이곳을 찾는 이들은 조용한 여유를 즐기며 여름 수국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숙박이 가능한 스파펜션 ‘스파벨리스’는 새미동산만의 특별한 장점이다. 숙소 바로 앞에 펼쳐진 수국 정원을 객실에서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어, 아침에 눈을 뜨면 수국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새미동산
또한 이곳의 정원은 외부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어 수국정원 입장권(5800원)을 구입하면 꽃밭 관람과 함께 알파카, 토끼, 면양 등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새미동산의 정원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꽃길 너머에는 시기에 따라 수국 외에도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피어나며, 정원 깊숙한 곳에는 알파카가 유유히 거니는 동물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단순한 사진 명소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제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위치라는 점도 새미동산의 장점이다. 도심에서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이곳은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당일치기 힐링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출처 : 새미동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위치는 제주 제주시 조천읍 종인내길 133. 문의는 064-759-0017번으로 가능하다.
동화 같은 여름, 은은한 수국 향기와 함께 진정한 휴식을 찾고 있다면 새미동산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