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평창군 (에코랜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바위공원길 85에 자리한 ‘평창에코랜드’가 남부권 관광 인프라 거점으로 조성 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평창읍 중리 노람들 일원 약 1만5천㎡ 규모로, 총 96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치유형 생태문화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배후로는 평창읍의 진산인 노산이, 전면으로는 장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사이를 흐르는 평창강이 어우러져 ‘자연을 품은 땅’이라는 에코랜드의 상징을 완성했다.
출처 : 평창군 (에코랜드)
에코랜드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선 ‘감성과 쉼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넓은 유리창을 통해 주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에코힐 카페’를 비롯해 시각과 청각의 휴식을 제공하는 벽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로분수, 평창 돌 문화의 상징성을 담은 18개의 돌기둥, 유리 원석으로 조성된 에메랄드 퍼걸러까지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광장에 설치된 미로분수는 낙하식 수막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미로형 수경시설로,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짝 물놀이 행사’가 열려 한층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에코랜드만의 특별한 매력도 주목할 만하다. 바닥 LED 조명과 업라이트, 색이 변화하는 미로분수, 에메랄드 퍼걸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출처 : 평창군 (에코랜드)
10월 예정된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위해 빛 터널과 야간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더욱 풍성한 야간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평창의 대표적인 치유·체험형 관광벨트로 확장된다. 인근 바위공원, 돌문화체험관, 힐링체험파크, 물환경체험센터와 연계돼 교육과 체험, 휴식을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부지를 활용해 국민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장암산 하늘휴양림과 청옥산(육백마지기)을 잇는 ‘평창 포레스트 관광루트’ 조성을 통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카페 노람뜰’이 에코랜드 내 ‘에코힐 카페’로 확장 이전해, 2층 규모의 대형 공간에서 통창으로 탁 트인 평창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출처 : 평창군 (에코랜드)
심재국 평창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 생태관광 모델로서 에코랜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창의 자연친화적 가치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와 밤의 감성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평창에코랜드는 올여름 꼭 들러야 할 새로운 치유 여행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