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성군 황룡강 풍경)
식사하고 커피 한 잔 마신 뒤, 영수증을 리뷰로 남기기만 했을 뿐인데 최대 7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돌아온다.
이런 알찬 여행이 가능한 곳이 있다. 전라남도 장성군은 4월부터 5월까지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이용한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의 영수증을 기반으로 네이버에 리뷰를 남긴 후, 장성역에 위치한 여행자 플랫폼을 방문하면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참여자에게는 최대 7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자동차 없이 장성을 찾은 이들을 위해 ‘반값 관광택시’도 운영되고 있다. 관광택시는 3시간, 5시간, 8시간 코스로 구성되며, 장성군이 요금의 절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행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하게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성군 황룡강 풍경)
여기에 축령산 편백숲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을 위한 무료 이동 수단도 마련되어 있다. 해당 차량은 완주 구간과 주차장 사이를 오가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장성군은 봄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지역 축제도 준비했다. 4월과 5월 동안 전라남도 체육대회, 전남 장애인 체육대회를 비롯해 록 페스티벌, 길동무 꽃길축제, 유채꽃축제, 산나물축제, 황룡강 뱃나드리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성은 봄꽃과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축제들이 집중돼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처: 장성군
장성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장성을 찾고, 좋은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은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비용이나 거리 측면에서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잠깐 들러 식사와 산책을 즐기고, 간단한 리뷰만 남겨도 혜택이 주어지는 구조는 여행의 접근성을 더욱 낮췄다. 특히 반값 택시나 무료 셔틀 서비스처럼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점도 장성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만약 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장성을 찾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부담은 줄이고, 만족은 채우는 실속 있는 봄 여행이 바로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