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남양주시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에 위치한 물의정원이 곧 가을 풍경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인근 삼패지구에서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 정취를 알리고 있으며, 물의정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9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인 개화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의정원의 황화 코스모스는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가을이 깊어갈수록 아름다운 코스모스 풍경을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남양주시 (물의 정원)
물의정원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북한강을 따라 조성된 넓은 초화단지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봄에는 붉은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져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뱃나들이교를 건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강변을 따라 이어진 초화밭과 함께 북한강의 수려한 풍광이 어우러져 도시 속에서 느끼기 힘든 여유와 힐링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총 4개의 산책길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강변산책길’은 봄과 가을의 대표적인 꽃길로, 계절별 초화류와 함께 걷기 좋다. ‘물향기길’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하트존이 있어 특별한 포토 스폿으로 인기다.
출처 : 남양주시 (물의 정원)
‘물빛길’은 연꽃과 습지 식물들이 가득해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물마음길’은 메타세쿼이아길과 수변 그네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는 유료로 운영된다. 제1, 제2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요금은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1시간 주차 요금은 1,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당일치기 드라이브 여행지로 부담이 적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물의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다. 여름철에는 강바람이 시원하고, 가을에는 황화 코스모스로 물드는 정취가 압도적이다.
출처 : 남양주시 (물의 정원)
사진 애호가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다. 올가을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환상적인 코스모스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1달 후 절정을 맞을 물의정원으로 향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근에는 다산생태공원과 차로 10분 거리로 두물머리도 연계해서 함께 방문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