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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귀가 동시에 즐겁다, 한우 먹고 노래 즐기는 축제

by 트립젠드

노래와 빛으로 물드는 밤
횡성한우와 함께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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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저작권자명 횡성문화관광재단 김다영)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시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모이는 곳이 있다. 낮에는 드넓은 초원의 풍경이 펼쳐지고, 밤이 되면 별빛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이어진다.


그 속에서 흥겨운 노래와 웃음이 울려 퍼지며, 들판 가득 풍요로움이 채워진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음악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자리가 곧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한우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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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저작권자명 횡성문화관광재단 김다영)


올해로 21회를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다섯 날 동안 강원도 횡성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초원우담,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를 주제로, ‘우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횡성한우 구이 터’다. 직접 한우를 구워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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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여기에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존과, 전통주 명가 국순당이 선보이는 특별 팝업 부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해가 지면 섬강 위로 환상적인 ‘판타지아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드론 아트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낮 동안에는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페스타’와 음악이 함께하는 ‘우아한 뮤직 페스타’가 방문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그라운드, 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애니멀 월드, 전통 공예 체험존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초대가수 무대, 축제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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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이번 축제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초대가수 무대다. 첫날인 10월 22일에는 트로트 무대의 강자로 꼽히는 박서진과 안성훈이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장민호가 무대에 오른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호소력 짙은 무대 매너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4일에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지현과 황윤성이 무대를 채우며 젊은 감각과 활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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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저작권자명 횡성문화관광재단 김다영)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발라드와 트로트,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발라드 가수 이석훈과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따뜻한 음악을 선사하고, 마지막 날에는 김희재와 에녹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초대가수 공연은 횡성한우축제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믿음으로 이어온 횡성한우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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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횡성은 예부터 ‘한우의 고장’으로 불리며 품질 좋은 소를 길러왔다. 청정한 자연 환경과 넉넉한 물, 그리고 논농사가 발달한 지역적 특성이 어우러져 최고의 사육 조건을 갖췄다.


또한 소의 출생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소고기 이력제를 통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맛보는 한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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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횡성 한우축제 지난 행사 사진, 저작권자명 횡성문화관광재단 김다영)


한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 나아가 ‘함께 즐기는 기쁨’까지 모두 담아낸다.


올가을, 횡성한우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음악과 빛,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다.


횡성 섬강둔치에서 펼쳐질 다섯 날의 여정은, 청정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함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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