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으로 하나 되는 도시”... 2025 가을 소풍지
아이와 함께 즐기는 김천 가을
김밥으로 만나는 이색 체험
출처: 김천김밥축제 (2024 김천 김밥축제 지난 행사 사진)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공원에 가족의 발걸음이 모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손에 들린 김밥 한 줄이 어우러질 때, 일상은 잠시 멈추고 소풍 같은 여유가 찾아온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즐거움, 세대를 아우르는 음식이 축제의 중심에 선다. 올해 가을, 바로 그 특별한 무대가 김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 바람을 따라 은은히 퍼지는 김밥 향기는 공원을 가득 채우며,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한층 더 깊은 설렘과 기대를 불어넣는다.
김천이 준비한 김밥의 향연
출처: 김천김밥축제 (2025 김천 김밥축제 행사 포스터)
202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김천김밥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김밥천국 김천’이라는 지역적 상징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세 개의 테마존과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김천 김밥축제, 저작권자명 주식회사 시너지)
김밥을 직접 말아보고 맛보는 체험, 예술처럼 꾸미는 김밥 아트, 김천의 로컬 재료로 만든 특별한 김밥까지 준비되어 있다.
김밥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색다르게 풀어내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 마스코트 ‘꼬달이’와 함께하는 놀이동산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다. 에어바운스 기구와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이곳은 가을 소풍의 즐거움을 그대로 전한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체험과 놀이
출처: 한국관광공사 (김천 김밥축제, 저작권자명 주식회사 시너지)
가장 큰 매력은 참여형 체험이다. ‘김밥 창작소’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골라 직접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이색 김밥 체험존’에서는 김밥을 장식하는 아트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김밥 쿡킹 대회’가 열린다. 최고 김밥 장인을 가리는 이 대회는 요리 경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솜씨가 어우러져 김밥의 무한한 변신을 보여준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도 다채롭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존에서는 80~90년대 게임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축제의 열기
출처: 한국관광공사 (김천 김밥축제, 저작권자명 주식회사 시너지)
김밥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공연 무대에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에는 가수 자두가 김밥을 주제로 한 무대를 꾸미며, 이어 노라조와 죠지가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벤트존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이들이 함께 춤을 추며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든다. 또, 축제 캐릭터 ‘꼬달이’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형 돔 이벤트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푸드존에서는 김밥과 어울리는 분식류를 즐길 수 있고, 플리마켓존에서는 김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품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출처: 김천김밥축제 (2024 김천 김밥축제 지난 행사 사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천김밥축제는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머무르지 않는다. 김밥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가족이 함께 웃고,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지역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장이 된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질 이번 축제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소풍 같은 즐거움을 약속한다. 10월의 김천에서, 김밥 한 줄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