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에 어울리는 일은 뭘까

초딩보다 못 그리는 그림일기

아쉬운 소리도 못하고 우유부단한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확실한 건 공무원은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그런가.. 칭찬으로 얘기해 주시지만 칭찬으로 느껴지지 않는

"공무원 같지 않으시네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좋은 게 좋은 거지. 

어떻게든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호의를 베풀려고 하지만 안되면 결국 내탓이 된다.

나의 물렁한 태도가 상대에게 오히려 더 큰 실망을 줄 수도 있다.

최근에도 나름대로 도움을 주고 싶어서 한 말들이 내 발목을 잡았다.

억울하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들어 한동안 너무 힘들더라. 

책일도 질 수 없는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나아지..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