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기술 _ 강인함의 힘 (스티브 매그너스)
장사를 오래 하면 사장은 외로워진다.
모든 책임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
원가와 경쟁의 압박,
언제 직원이 떠날지 모르는 불안.
외식업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
그래서 사장은 직원이 자기만큼의 정성과 열정을 갖기를 바라게 된다.
그 바람이 깊어질수록,
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통제라는 도구를 손에 쥔다
[강인함의 힘]의 저자 스티브 매그너스가 말한 사이버 교주의 통제 기법은
사장의 심리를 정확히 찌른다.
1. 보상이라는 수단을 이용한 통계
“잘하면 보상해 줄게.” 말은 동기부여 같지만,
기준을 사장이 쥐고 있을 때 통제 도구가 된다.
2. 조건부 관심
맘에 들면 사랑, 실수하면 무관심.
직원은 행동을 사장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바꾸기 시작한다.
3. 협박과 고립
“다른 데 가봐야 더 힘들어.”“여기 있는 게 가장 안전해.”
불안을 심어 관계를 묶는 방식.
4. 과도한 사생활 통제
의논과 조언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결국 직원의 세계를 좁혀 사장에게 의존하게 만든다.
이 모든 행동은 악의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두려움이 깊어질수록
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예배 받길 원하는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장사의 본질은
사장이 중심이 되는 가게가 아니라
사장이 사람을 중심에 세우는 가게다.
사장이 통제를 내려놓고
힘을 쥐는 대신 나누기를 선택하는 순간,
가게는 사장이 없어도 굴러가는 건강한 구조가 된다.
결국 사장이 싸워야 할 대상은 직원이 아니다.
자신 안의 불안과 소유욕이다.
사장은 신이 되려 할 때 실패하고,
사람이 되려 할 때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