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방정식
****
글에 앞서 늦어서 죄송합니다. 맞벌이에 자녀 독감 및 제 건강 이슈로 글쓰기가 힘들었네요. 다시 힘차게 써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5년의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자리 잡는 새로운 표준을 의미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이 기준 금리를 쉽게 높이지 못하고 최소한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이유는 가계 대출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르렀고, 금리를 높인다면 한국의 가계가 망가지며,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는 더 나락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중후반에서 1500원대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환율 시장이든 주식 시장이든 모두 '신의 영역'이며, 그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맞출 수는 없기에,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투자 철학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교롭게도 올해 마지막 1300원대로 환율이 유지되던 시기에, 저는 보유하고 있던 금융 자산을 모두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 시장에 투자했습니다. 현재 시장이 횡보장임에도 불구하고, 제 포트폴리오는 수익률 5%를 상회하며 한국 기준 금리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환율이 다시 하락하면 수익률도 줄어들겠지만, 저는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분간은 이 환차익으로 인한 든든한 수익률을 즐기려 합니다.
환차익만으로 이미 5.61%의 수익을 확보했기에, 여기서 주가가 1%씩만 추가로 상승해도 상당한 금액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환차익 5.61%의 의미는 단순히 숫자를 넘어섭니다. 이는 한국 원화의 구매력 약화라는 위험 속에서 제 자산이 안전하게 보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달러는 '공격'이 아닌 '튼튼한 방어막'의 역할을 해 준 셈이죠.
올해 빅테크 성장주들의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현 횡보장이 마무리된다면 다시 약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혹여 운이 나빠서 시장이 하락한다면, 저는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도하여 성장주를 더 매수할 계획입니다. 결국, 이래도 저래도 모두 이득인 구조를 만들어 둔 것이죠.
실제로 며칠 전 빅테크 전반의 주가가 -5%에서 -20%까지 급락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주저 없이 추가 매수 버튼을 눌렀고, 지금은 모두 회복된 상태입니다.
주식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 저는 '나만 뒤처질까' 하는 공포(FOMO)를 느끼기보다는, '세일'된 상품을 사재기하는 마음으로 매수에 임합니다.
저는 주식 시장의 하락을 '위험'이 아닌 '할인(Discount)'으로 봅니다. 모든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빅테크 기업을 평소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이때 채권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제게는 가장 설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순간입니다.
저의 현재 투자 조합은 **성장주 ETF 60% + GLD 금 ETF 15% + 채권 25%**입니다. 저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여 안전자산 비중을 반드시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는 월급으로 추가 매수하기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려가며 비상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최소 6개월 정도 생활할 수 있는 금액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투자의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총알'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죠.
현재 현금을 모으는 것은 당장의 투자 수익을 포기하는 '기회비용'을 감수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비상금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예측 불가능한 폭락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뉴 노멀을 대하는 자세
1. 환율 1400원대 뉴 노멀을 예측하고 달러 자산에 투자하여 5%가 넘는 환차익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했습니다.
2. 주가 하락을 공포가 아닌 '세일 기회'로 보고 있으며, 성장주 60% + 안전자산(금, 채권) 40% 이상의 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 현재는 현금 비중을 늘려 6개월치 생활비를 비축하며, 다음 투자 기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왜 보유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 피터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