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자
워낙 다혈질인 내 성격은 평생 고치기 힘든 고질병이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을 해보기로 한다. 예를 들면 물을 먹으려고 컵에 따르다가 실수로 쏟은 경험 더러 있을 것이다. 이때 오늘 어떤 안 좋은 일 대신에 물이라는 사소한 실수를 대신하여 액운을 쫓아 내자 라며, 짜증이 올라오기 전에 화를 멈추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게 잘 된 건 아니고 지금도 약 80프로의 성공률로 잘 넘기고 있다. 특히나 육아를 하면서 성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데, 자녀의 실수에도 똑같이 적용하여 지금 수저로 음식을 미리 흘려줬기 때문에 그릇을 쏟기 전 내가 발견할 수 있었다는 식이다
하지만 매번 이런 식으로 넘긴다고 하여도 신체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 내부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을 텐데 이럴 땐 확실히 운동이 도움이 된다. 거창하게 매일 한다던지 한번 가면 무조건 시간을 정해놓고 한 시간 이상 해야지 라는 강박을 가지진 않는다. 일단 운동복을 입고 나서자. 나서서 헬스장을 가자. 헬스장에 도착을 해서도 하기가 싫다면 돌아오자.
백발백중 헬스장을 들어서면 무•유산소 포함해서 한 시간 안팎으로 하게 된다.
운동을 2일 이상 쉴 경우 액땜했다 라는 자기 암시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짜증이 넘쳐흐른다. 이걸 경험하고 나니 운동을 즐기게 된 것 같다. 다이어트도 물론 해야 하지만 적당히 통통한 내 몸이 만족스럽다. 이것도 자기 암시중에 하나라면 그렇다.
원효대사 해골물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모르고 있으면 그게 약이 되기도 한다. 최근 회사에서 나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내가 알기 전 까지는 나는 매우 평화로웠으며 심지어 권태롭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동료가 누가 너에 대해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게 된 후, 처음엔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마웠지만 이 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나에게 알려주지 말지 하며 오히려 그 동료를 원망했더랬다.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은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굳이 나서서 알려고 하지 말 것, 험담을 들었다면 누가 그랬는지 물어보지 말 것, 운동을 꾸준히 자주 할 것,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늘 갖으려고 노력할 것.
마지막으로 정말 미칠 듯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을 것.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그 순간을 잊고 싶어서 술을 먹는다. 나는 우울한 생각을 하지 않고 온전히 좋아하는 애니를 보는 것이 나에게 백배 이롭다. 어릴 땐 지인과 얘기하며 떨치곤 했는데 이게 곧 내 얼굴에 침 뱉기 더라.
-신혼여행에서 먹었던 해산물 찜 아주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