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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빛 Oct 22. 2024

아버지

명치 부근 울컥울컥 통곡을 자아내는

산 아버지


두터운 손에 다 못 꺼낸 말을 품고 사는

 아버지


덜덜 떨리는 굳은살 가득한 세월은 이내 삼키는 물 아버지


자연이 있어 삶이 있지요 아버지

아버지가 제 자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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