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 붉디붉은 입술에
입 맞추던 기억
아무것도 더 이상
부러울 것 없었던
하늘도, 땅도
너의 아름다움에는 비할 수 없었던
붉디붉은 꽃잎 속 한가운데
노오란 꽃술도
고혹스러워
차마 눈 마주치기조차 힘들었던
그때 그 찬란한 시절에
이따금 하얀 눈이
네 입술 위에서 녹아내리던
내 마음 속에선 언제나
넌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걸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