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그렇게 저는 가이드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의 말처럼 15명의 여성분과 조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5명 과의 여성분과..
하지만... 저만의 착각이었죠.............................ㅜ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갓 전역한 빠박이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래도 갓 전역해서 조금은 든든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ㅎㅎ
여행 오신 분들은.. 1월 초인지라 선생님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기억에 나는 건 중학생 자매가 왔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아줌마 가이드와 저와 함께 다니곤 했던 했었죠.
돌아가서 해당 여행 팀이 10일 정도 남았었는데~ 일정이 맞아서 뭄바이 까지 같이 여행에 조인하기로 하였죠.
물론 동등한 위치가 아닌... 쿨리(짐꾼)로서... 제가 속았죠..
그래도 가이드 아줌마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줬습니다. 요새도 종종 얻어먹습니다 ㅋㅋㅋㅋ
덕분에 인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죠.
가이드 아줌마는 인도 가이드도 몇 번이나 했고, 인도에서 이미 교환학생까지 마친 베테랑 여행자였으므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라나시에서 헤나도 해보고요..
가이드 아줌마한테 속아서 며칠 동안 2일인가 헤나를 떼지 않고 있었죠.

부처님이 첫 번째로 설파하셨다는 사르나트에도 가구요.
그래도 조금은 여행에 대한 감이 옵니다.
3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바라나시는 힌두교들에게는 성지입니다.
혼란스웠던 도시도 어느새 익숙해져 가네요.
바라니시는 강터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소, 개, 원숭이들이 판치죠.

거리에는 이들의 대소변이 있고요. 결코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갠지스강은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덩물"이라고 하니깐 여.
인도에서도 갠지스강 정화작업을 위해서 노력 중이지만, 쉽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갠지스강, 인도인의 성스러운 강
바라나시 하면 역시 갠지스강입니다.

아침이면 수많은 인도인들이 강에 몸을 담그며 죄를 씻어낸다고 믿고,
저녁이면 힌두교 사제들이 불과 음악으로 제사를 올리는 아르티라는 의식이 펼쳐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요~ 브라만 사제가 제사의식을 진행합니다.
아주 경건하고 볼만합니다.
강가에는 지금도 장례 화장터가 있어, 화장된 재가 곧바로 갠지스강에 뿌려집니다.
인도인들은 이렇게 해야 윤회의 고리를 끊고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갠지스강은 단순한 강이 아니라, 여신 ‘강가’ 그 자체로 여겨지며, 죄를 정화하고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바라나시는 “삶과 죽음이 맞닿는 도시”, 곧 인도인들의 영적 심장이라고 불리죠.

인도인들의 꿈이 바라나시에서 생을 마감하고 갠지스강에 뿌려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자의 눈에 비친 성스러움
저는 처음엔 그저 낯설고 혼란스러운 광경으로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강물에 몸을 담그는 사람들, 엄숙한 표정으로 의식을 올리는 사제들, 그리고 그 옆에서 여전
히 살아가는 평범한 인도인들을 보며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강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인도인들의 믿음과 역사, 삶과 죽음을 모두 담아낸 하나의 세계라는 것을요.
갠지스강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가트는 삶의 세계, 강 건너는 죽음의 세계라고 합니다.
인도가 잠시 좋아질라고 합니다.!!

너무 잠시 진지했습니다.
그래도 혼란스럽습니다.
이제 바라나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카마수트라? 많이 들어보셨죠?
카마라는 말은 "욕망"이라는 뜻입니다.
카주라호라는 도시로 향합니다.
해당 도시에는 고대 사원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도시보다는 한적한 시골, 그리고 자연경관을 좋아하는 남자로서 상당히 궁금한 도시였죠.
가는 길은 험했습니다.

인도 여행하면 느끼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가 살기에 편한 나라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때 기차 연착은 다반사입니다.
하염없이 기차를 기다리며, 기차역의 비둘기와 하나가 되는 순간...
참고로 인도에는 기차역에도 비둘기가 많습니다.
정말로 인크레더블 인디아죠.!!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어렵게 카주라호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