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 7 (아잔타와 엘로라 그리고 뭄바이)

by 관상맨 골드스톤

카주라호에서 아잔타 석굴로 갑니다.


여행경로

열차가 엄청 연착되었죠.


연착을 항상 있는 일이라 적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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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잔타에 도착했습니다.


P1250366.JPG 아잔타 석굴 전경



아잔타는 제가 여행 중 엘로라와 함께 가장 보고 싶었던 유적지였습니다.


뉴델리의 1월은 매우 춥습니다.


기본적으로 더운 지방이므로 난방시스템이 갖추어져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겨울에 온도가 낮지는 않지만, 매우 쌀쌀하게 느껴지죠.



하지만 아잔타는 달랐습니다.


남부 인도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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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서 방값이 비싼 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잔타석굴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걸어 올라가는 길이 높습니다.


날씨도 덥고요~


그래도 동굴 안으로 들어오면 매우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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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0383.JPG 아잔타 석굴



** 아잔타 석굴

깊은 계곡 절벽을 따라 자리 잡은 아잔타 석굴은 약 2,000년 전 불교 신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암벽을 깎아 만든 29개의 석굴사원에는 부처의 생애와 자타카 설화를 그린 벽화가 화려하게 남아 있습니다. 빛이 거의 들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색채가 선명하게 살아 있어 ‘암벽 속 미술관’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P1250392.JPG 아잔타 벽화

이곳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있다고 합니다.


불교는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하죠. 우리가 잘 아는 "고티마 싯다르타" (훗날 부처님)이

당시 인도 사회는 카스트 제도와 브라만교(힌두교 전신)의 의식 중심 종교가 지배적이었던 사회에서 벗어나 이에 싯다르타가 ‘고통의 원인과 해탈의 길’을 스스로 깨닫고 새로운 길을 제시한 종교죠.


인도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동남아, 중국, 한국,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죠.



이제 아잔타 석굴을 떠나 엘로라로 향합니다.

엘로라는 아우랑가바드라고 불리는 도시의 근교에 있습니다.


아우랑가바드는 "아우랑제브"라고 불리는 무굴제국의 황제의 이름을 빗대어지었다고 합니다.


아우랑제브는 타지마할을 건설 지시한 샤자한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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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라 석굴로 향합니다.



** 엘로라 석굴 (Ellora Caves)


아잔타보다 조금 더 역동적인 분위기의 엘로라는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독특한 석굴사원군입니다. 34개의 석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카일라사 사원은 산 하나를 통째로 깎아 만든 힌두 신전으로, 그 규모와 조각의 섬세합니다. 석굴 곳곳에는 신화 속 장면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고, 종교를 초월한 인도 예술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햇살이 비칠 때마다 회색 암석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P1260436.JPG 엘로라 석굴




뭔가 기분이 성스러웠습니다. 큰 산의 돌을 깎아 만든 신전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것도 기원전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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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는데 아찔합니다.


P1260446.JPG 엘로라 석굴



참고로 자이나교는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종교로 비폭력과 금욕의 종교이며,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여기는 종교입니다. 이들은 불살생을 원칙으로 하죠.


인도 여행하다 보면 바닥을 빗자루로 쓸면서 다니는 수도승을 볼 수 있는데 이분들이 자이나교 수도승입니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고대 인도의 유적지들을 보고 여행을 해가지 인도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적응이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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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동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해당 여행 팀의 최종 목적지인 뭄바이로 향합니다.



뭄바이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나왔듯이 인도 최고의 부촌이자 최대의 빈민촌입니다.


북부 뭄바이에는 대규모의 도비가트(빨래터)가 있고, 남부 뭄바이에는 꼴라바라는 최대의 번화가가 있죠.




정말로 대비됩니다.


뭄바이는 영국 식민지 지배의 영향 탓인지 유럽식 건축물이 많습니다.


몇 년 전 테러가 발생했던 타지마할 호텔도 있네요.


P1270464.JPG 타지마할호텔



그리고 인도 독립의 상징인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도 있습니다.


멋지긴 합니다.


P1270458.JPG 게이트 오브 인디아



개인적으로 뭄바이에는 하루 밖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물가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요.~ (물론 한국대비해서는 싸지만요)



인도는 크게 북인도와 남인도로 나뉩니다.


북인도는 한국 여행자분들이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남들이 가지 않는 남인도를 가보고 싶었죠.


당초 50일 여행이 목표였으므로 이제부터가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뭄바이에서 기차를 타고 36시간이 있는 바르깔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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