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 9 (남인도 여행, 벵갈루루, 마이소르)

by 관상맨 골드스톤

남인도 여행을 이어갑니다.


이제 해변가에서 내륙으로 향합니다.


콜람, 코치를 거쳐 마이소르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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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로



이때 저의 여행 계획은 큰 틀만 정해놓고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도시에 갔는데 마음에 들면 하루 묶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야간 버스 또는 기차를 타고 떠났죠.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운동한다고 몸을 불렸는데..


여행 시작할 때 몸무게가 75킬로 정도였는데


여행이 끝날 무렵 65킬로 정도 되어있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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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르에서는 보고 싶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이소르 궁전이었는데요~


인도분께 찍어달라고 했는데 사진 기술이....


싸이월드 사진 밖에 없어서 화질이 안 좋네요~ (외장하드가 망가져서 사진이 다 없어졌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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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르 궁전


마이소르 궁전

** 마이소르 궁전


마이소르 궁전은 와디야르 왕조의 공식 거주지로,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도 인도 왕족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궁전은 1897년 화재 후 1912년에 재건된 것으로, 힌두·이슬람·고딕·라자푸트 양식이 혼합된 인도-사라센 양식 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궁전 내부에는 정교한 대리석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화려한 홀과 벽화들이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밤에는 조명으로 궁 전체가 금빛으로 빛나는 야경이 유명합니다.



낮에는 열심히 성을 구경했죠.


실제 왕족의 후손들이 아직도 성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낮에도 아름다운데 밤에는 더 아름답습니다.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도 여행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가보라고 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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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저녁에는 성전체가 화려한 불빛 점등식이 열려서 매우 아릅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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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벵갈루루로 가기 전.. 차문디 힐을 올랐습니다.


저는 경치 보는 걸 상당히 즐기는 사람인데요.


그리고 다음 날은 차문디 힐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이소르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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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문디 힐


차문디 힐은 마이소르 시 외곽에 있는 해발 약 1,000미터의 언덕으로,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라고 합니다.

정상에는 차문데스와리 사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신 두르가의 화신인 차문디 여신을 모신 힌두교 사원입니다.
사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1,000개가 넘는 계단이 있으며, 중간쯤에는 거대한 난디(시바의 황소) 석상이 있습니다.


차문디 힐은 마이소르의 수호 여신이 머무는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며, 현지인과 순례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저도 해당 지역에 올랐습니다.


산타는 거야 식은 죽 먹기이지만, 남인도는 덥습니다.


참고로 두르가 여신은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파괴의 신 '시바신'의 부인입니다.


두르가 여신은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보호하는 전사의 여신이며, 여성적 힘(샥티)의 상징으로 인도인들에게는 정의, 용기, 보호, 그리고 모성의 상징으로 깊이 숭배됩니다.


저도 정상에 올라서 차문디 힐을 보았죠.




혼자서 외롭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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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릭샤비 아낀다고 웬만한 거리를 걸어갑니다.


오직 여행 책 두권만 끼고요.


정말로 살이 안 빠질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이제 인도 IT의 핵심인 벵갈루루로 향합니다.


벵갈루루에서는 마이소르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와 동행했습니다.


일본의 명문 대학인 '와세다 대학'에 다니는 친구였는데 영어를 정말 잘했습니다.


같이 기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2-3일 정도 밥도 먹고 즐겁게 했죠.


인도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인 분들은 방문하는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목적지가 같은 경우 조인을 하고 여행을 하는데 유독 일본인 친구들은 독립적으로 여행을 하더라고요.~


뭔가 여행을 하다 보면 일본친구들과는 통하는 면이 있어 같이 동행을 하기도 합니다.



벵갈루루 : 인도의 실리콘 밸리


벵갈루루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의 주도로, 우리가 지리시간에 배웠던 데칸고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후가 온화하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행정과 군사 중심지로 발달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 기술·스타트업의 허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cy-001051.jpg 벵갈루루 중앙청사

대학교 때 인도 IT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도의 IT산업이 엄청 발전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인도에 갔을 때는 정말로 인터넷이 너무 느렸습니다.




아예 할 수가 없었고, 인터넷 사용료조차 매우 비쌌죠.


그런데 벵갈루루에서는 인터넷이 타 지역에 비해서 매우 빨랐다고 합니다.


인도 IT가 발전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죠.



** IT 산업 발전 배경


1. 영어 사용 인구와 고급 인력
벵갈루루는 인도에서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인구가 많고, 인근에 인도과학원(IISc), 인도공과대학(IIT), 국립정보기술원(NIT) 등 명문 이공계 대학이 위치해 있어 IT 전문 인력 공급 기반이 탄탄했습니다.


특히나 인도의 IIT는 매우 유명합니다. 이런 일화가 있죠.


미국의 MIT 수업 시간 중, 인도 학생이 있어 교수가 물어봤답니다.


미국 MIT 교수 : 자네는 왜 미국에 왔나? 인도에는 IIT가 있지 않나?

인도 학생 : IIT 떨어져서 왔습니다....


할 말 다했죠.


실제로 IIT 학생들이 졸업시즌이 되면, 미국 유수의 IT기업들이 학생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합니다.


인구가 많으니 똑똑한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참고로 인도는 수학을 잘하는데,


우리나라가 구구단을 한다면 인도는 19 구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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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IIT 진학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서울대를 가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수단과 같은 것이죠.


실제로 인도의 교육열에 대해서 우리나라 다큐가 방영되기도 했죠.



2.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정책
1980~90년대 인도 정부는 ‘IT 수출 촉진 정책’을 펼치며 외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장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Infosys, Wipro, TCS, HCL 같은 인도 대표 IT 기업들이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성장을 했죠.


3. 미국 IT·콜센터 아웃소싱의 중심지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콜센터와 기술 지원 부서를 인도로 이전하면서,
벵갈루루에는 수많은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콜센터 기업이 들어섰습니다.
영어 발음이 비교적 명확하고, 미국 시간대에 맞춰 근무할 수 있는 인력 덕분에 ‘미국의 백오피스’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4. 글로벌 IT 기업 진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아마존, 오라클, 인텔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면서, 벵갈루루는 세계적인 기술 혁신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너무 오래된 사진이네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가 인도에 진출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7년 당시 우리나라 가입들이 진출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뿌듯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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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와 헤어지고 저는 이제 함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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