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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작가의 시

시로 읽는 마음케어

✒️북스토리 '탓' 두 번째 시

'탓 2'

박재하

남에게 돌리지 말라고

마치 진리처럼 말하면서

이상한 변명의 틀에 갇혀있다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남의 탓 굴레 속에선

빠져나오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탓 울타리의

또 다른 굴레를 하나 더 만들고

멘탈의 늪에 빠져버린다


변명, 회피, 도피를 하려고

자유를 외치며 나오려 한다


이런 탓심리에 빠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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