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무심한

음소거가 된 울림소리

'무심한'

박재하

✒️무심은 때때로 앞으로

나아가는 조용한 외침의 길로 가기도 한다. 무심한 듯 보이고, 무심한 듯 하지만

그 속에서 애정의 강렬한 불꽃이 보인다.

이것은 마치 요란한 함성보다

음소거처럼 들리거나 호수에 던져진

작은 돌의 울림처럼,

느끼거나 들려온다.. ~


✒️작가의 시노트;무심해 보이는 표정을 잘 들여다보면 애절함과 간절함, 나아가서는 드러나지 않은 열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