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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스터디의 함정

당신은 왜? 글쓰기를 배우려 하는가?

✒️글을 쓰려는 일은 전문작업일까? 그리고 이 글을 쓰려는 희망자들은 글을 잘 쓰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글쓰기의 기술,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 글쓰기의 강의나 교육하는 곳의 정보를 찾는다. 배우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나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글을 쓰는 사람 작가는 전문적인 일이 될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음을 개인적인 시각으로 결론짓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 한다.


✒️문제의 핵심은 글쓰기를 배우려는 지망생에 대한 가르치려는 사람의 스터디의 함정이다. 글을 쓰기 위한 스터디를 홍보하고 공지하면서 필수적으로 스터디 학습 매뉴얼에 포함되는 것이 출판을 위한 출판사와 연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은 글쓰기 스터디 수업을 들으면 테크닉은 물론 연계된 출판사와 투고에서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원활하게 자신이 책을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스터디의 함정이 아닌 수강자를 위한 강사의 사후관리이고 애프터서비스이다.


✒️작가가 말하는 스터디의 함정이란?

함정이라고 할 수도 있고 스터디의 목적에서 홍보를 강조하다 보니 샛길의 웅덩이 같은 곳으로 잘못 든 길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앞서 나는 글을 쓰는 일이 전문적 인일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테크닉이란 기술 습득에는 전문적이지만 테크닉이전에 스터디는 전문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글을 쓰려는 시도부터 테크닉 훈련을 한다면 스타트부터 뜬구름 잡는 글쓰기가 되어 더 막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샛길로 빠지는 것 같은 함정을 글쓰기스터디 강사는 인지하며 스터디 매뉴얼을 작성했을까? 그리고 사후관리를 해주는 건 좋지만 글쓰기의 스터디와 책이란 결과물과 굳이 강조하며 연관시킬 이유는 없는 것이다. 꼭 연관시킨다면 스터디 홍보 매뉴얼이 아닌 일대일 사후관리에 포함시켜도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터디의 홍보는 글쓰기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샛길의 웅덩이 함정에서 벗어날 이유?

1. 강사는 글쓰기를 원초적 입장에서 쉽게 가르쳐야 한다.

2. 수강생은 책을 출판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스터디를 통해서 글을 쓰려는 길목을 잡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라.

3. 시작의 출발은 책과 글쓰기를 연관시키지 마라.

4. 글쓰기의 테크닉이 우선인 것이지 책의 브랜드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라.

※. 맞춤법의 규칙도 중요하지만 생각의 틀은 더 중요하다. 이 생각의 틀이 흐트러지기 전에 글로 옮겨놓으려면 일단 맞춤법이란 형식을 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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