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다와 같다를 착각하지 마라!
✒️모두 다 다른 시간,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서 부대끼며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이러한 공간에서 혈연으로 만나고 학연으로 지연으로 사연으로 만난다. 그러다 닮은 사람을 만나고 생각이 같은 사람, 길이 같은 사람,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사람들은 닮은 것과 같은 것을 혼동하고 착각하지만 혼동한 것인지 착각한 것인지도 모르는 채 이렇게 사는 인생이려니 하며 살아간다. 분명한 것은 닮았다는 것과 같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부부가 닮아간다고 생각이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어떤 무리들의 집단과 가치가 같다고 그 가치가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생각, 가치는 같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같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 그것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닮은 생각, 닮은 가치 속에 어느 하나를 발견한 것 중에 일치가 된 것이 있을 뿐인 것이다. 이러한 하나의 일치, 하나의 공감을 보고 같음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것이다. (*. 그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깨달아진 것 중에 다르다와 틀리다를 제대로 인식하고 행동하고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제는 닮았다고 해서 그 사람과 생각까지 같다는 혼동, 착각에서 인식을 전환하여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듯이 잘못된 생각의 깨달음에서의 인식의 전환부터 바로잡고 상대방을 이해하여 대화해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부, 부모와 자녀, 상사와 직원 등등 모든 관계에서 '불통과 트러블'은 바로 닮았다는 것과 같다는 것의 혼동과 착각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닮았지만 생각은 다르다는 관점에서 출발하면 일치가 되는 것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대화하게 되어 트러블, 마찰을 겪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닮은 건 같은 게 아니다. 이 혼동, 이 착각에서 깨어 인식을 전환하라.'/박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