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_02

흔들리지 않는 중심

by 나침반
충_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격이 있는 사람은 일상의 배움을 즐거워한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






격. 격이란 무엇일까? 격이 있는 사람은 일상의 배움을 즐거워한다.

라는 문장이 이 책의 첫 번째 챕터이며 첫 구절에 나온다. 인간의 격. 여러 의미를 담고 있겠지만, 격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부수나 품위'라고 한다.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인생관과는 조금 다른 결을 처음부터 강조하는 것 같다. 나는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본인만의 색이 없이 묻어가는 것도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걸 말하는 것인지 조금 헷갈린다. 물론 평범하게만 살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그저 모난 곳 없이 주변과 어우러지라는 뜻이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이 챕터에서는 배움에 대해 많이 역설하고 있는 것 같다. 일상의 배움. 배움과 익힘. 어떤 것이던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항상 목적을 갖는 것과 동시에 나를 발전시키 것에 힘쓰는 것이다. 나는 배움을 좋아한다. 할 수 있다면 영생을 살면서 많은 학문들을 배우는 데에 힘을 쓰고 싶다. 세상의 진리를 다 알고 싶다. 거대한 우주의 진리부터 한낱 미물의 존재에 대한 의미까지도 모든 것을 배우고 공부하며 알고 싶다. 그리고 이 책으로부터 얻는 것은 인간에 대한 배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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