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릴 때 별명은 꼴통

#2 점점 생각만 많아지고

by 임모아

다시 엄마가 종종 해준 아빠 얘기로 돌아가보자면 아빠는 늘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사는 것 같았다고 그래서일까 살면서 내가 무의식 속에 느꼈던 감정의 공허함 비슷한 게 어렴풋이 그 기분이 뭔지 알 것도 같은 공감이 되는 감정이 든 적이 있었다.


마치 반드시 꼭 기억해야 할 만한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았다.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이다.


왜 늘 감정 조절 하나 못해서 후회를 하고 말까

입 밖으로 내뱉어버린 말은 절대로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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