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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zu Oct 08. 2022

책으로 내주든지 말든지

출판사를 차려버렸어

나는 뼛속까지 문과다

국문과나 문예창작과에 가고 싶었고

독서클럽이었고

대학 때도서관의 책 대출카드에 내 이름이 다 적히는 게 목표였다.

시간 나면 서울 시내 도서관을 다 돌아가면서, 공부하고 책 읽는 게 일과였고,

친구들과 만날 때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앞에서 만나는 예가 많았다.

20대 때는 저자들의 프로필을 보며,

감동과 영감을 받았고 용기를 얻었다.

그 감동적인 프로필과 삶의 궤적에 전율을 느낄 때도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책 내고 책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소설가가 꿈이었다.


대학 때 좋아했던 친구에게 "우리 늙어서 출판사 낼까"

"좋지"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방송도 좋아한다. 방송은 마력이 있다. 끊을 수 없는.

열심히 했다.

그렇게 돌아 돌아서 꿈을 다시 찾고

기쁘고 가슴 벅차다.

감사하다.

글쟁이의 꿈 출판사의 꿈

2022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트리하우스 출판사

브런치도 열심히 보고 작가도 찾아 보련다!

물론 글도 꾸준히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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