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3코스를 걷다 보면 신천바다목장을 만나게 된다.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드넓은 목장 위에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아~ 제주도에서는 소들도 행복하겠구나.
바다와 목장과 소떼가 이루는 풍경이 더할나위 없이 한가롭고 아름답다.
목장 옆에 카페 물썹이 있는데 내가 애정하는 카페다.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목장을 바라보노라면 그렇게 힐링이 될 수가 없다.
날씨가 여의치 않아 여행을 갈 수 없는 날에 온평포구에 있는 성산덕이네에서 우렁쌈정식을 먹고 카페 물썹에서 커피를 마시며 신천목장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보내는 날이 종종 있었다.
겨울에 귤껍질을 말리는 모습과 눈이 쌓였을 때 그렇게 장관이라는데 직접 보지는 못해 안타깝다.
그리고, 글을 쓰는 현재 신천목장을 검색해보니 신천목장에 리조트 개발 예정이라는데 다시는 목장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니 무척 서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