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무릎 수술하시고 재활 운동 찾으시는데 난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격한 운동은 피하고, 걷기 위주로 하세요" 당부하시니까 뭘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산책만 하자니 지루하시고, 헬스장은 기계 운동 부담스럽고, 고민하던 중에 시누이가 "파크골프 어때?" 제안했습니다.
여주에 시설 좋은 곳 있다면서, 같이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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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부터 알아봤어요.
여주시청 홈페이지 들어가니까 체육시설 예약 메뉴 있더라고요.
파크골프장 소개 페이지 보니까 사진 여러 장 올라와 있고, 코스 안내도 자세했습니다.
"여기 깔끔해 보이네" 시어머니한테 보여드렸더니 관심 보이시더라고요.
온라인 예약 가능하다길래 바로 진행했습니다.
시설 예약 시스템 클릭하니까 달력 나오면서 날짜별로 예약 현황 표시됐어요.
주말은 거의 꽉 찼고, 평일 오전에 자리 남아 있길래 수요일로 잡았습니다.
회원가입 필요하다고 나와서 시어머니 정보로 만들어드렸어요.
본인 인증까지 거치는데 좀 번거롭긴 했지만, 보안 때문이니 이해됐습니다.
예약 완료하고 문자 확인 왔을 때 시어머니가 "정말 가는구나" 설레하시더라고요.
수술 후 집에만 계시느라 답답하셨을 텐데, 나들이 겸 운동 가시니 좋아하셨습니다.
당일 아침, 시누이랑 시어머니 모시고 여주로 출발했어요.
고속도로 타고 한 시간쯤 달렸을까, 여주 나들목 빠져나가서 조금만 가니까 골프장 보였습니다.
한강 근처라 풍경 좋더라고요.
주차장 들어서니까 차 여러 대 있었는데, 평일인데도 사람 제법 있나 봐요.
관리사무소 찾아가서 접수했습니다.
직원분이 "어르신 처음이세요?" 물으시길래 "네, 무릎 수술하셔서 재활 겸" 설명드렸더니, "천천히 하시면 무리 없으세요" 안심시켜주셨어요.
클럽 대여하고 공 받는데, 시어머니용으로 가벼운 거 골라주시더라고요.
배려 느껴져서 고마웠습니다.
코스 나가니까 잔디밭 넓게 펼쳐져 있고, 나무들 우거져서 그늘도 있고, 운동하기 딱이었어요.
시어머니가 "공기 좋다" 심호흡하시면서 기분 좋아하셨습니다.
시누이가 먼저 시범 보여줬어요.
"이렇게 잡고, 이렇게 쳐요" 자세 알려주면서 천천히 설명하니까 시어머니도 따라 하셨습니다.
처음엔 공 빗맞으시고, 힘 조절 어려워하셨는데, 몇 번 연습하시니 제법 맞추시더라고요.
"어머, 됐어!" 시어머니가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보니까 저도 기뻤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치시는데, 무릎 무리 안 가시는지 계속 확인했어요.
"괜찮아, 이 정도는 돼" 시어머니가 괜찮다고 하시면서 즐기시더라고요.
중간에 쉬는 곳 있어서 앉아서 물 마시고 쉬었습니다.
벤치도 여러 군데 있고, 그늘막도 설치돼 있어서 편했어요.
옆에서 치시는 할머니가 말 걸어주셨습니다.
"자주 오세요?" 물으시길래 "아니요, 처음이에요" 대답했더니, "여기 좋아요, 나는 일주일에 세 번 와" 하시더라고요.
"운동 되고, 친구들도 만나고, 최고야" 추천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시어머니도 그분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시면서 친해지셨어요.
"나이 비슷하네요" 서로 나이 물어보시고, 어디 사시냐, 자녀는 몇이냐, 그런 얘기 나누시더라고요.
골프 치면서 사교 활동도 되니까 일석이조인 것 같았습니다.
9홀 돌고 나서 시어머니가 "충분해, 이제 그만하자" 하시길래 더 권하지 않았어요.
무리하시면 안 되니까요.
클럽 반납하고 나오는데 시어머니 표정 밝으셨어요.
"재미있었어" 만족스러워하시는 거 보니까 다행이었습니다.
근처 식당 찾아서 점심 먹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오늘 얘기 하시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자" 벌써 다음을 기대하시는 모습에 시누이랑 저랑 웃었습니다.
그 뒤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모시고 다니게 됐어요.
시누이랑 번갈아 가면서 모시는데, 시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나들이 코스가 됐습니다.
이제는 동네 친구분들이랑도 같이 가신대요.
"내일 여주 가는데 같이 갈래?" 전화하셔서 약속 잡으시는 거 옆에서 들으니까 기특하더라고요.
골프 실력도 늘으셨어요.
처음엔 공 맞추기도 힘들어하셨는데, 지금은 제법 멀리까지 보내시고, 점수도 신경 쓰시면서 치십니다.
"오늘 기록 좋았어" 자랑하시는 거 들으면 저도 뿌듯합니다.
무릎 상태도 좋아지신 것 같아요.
정형외과 검진 가셨을 때 의사 선생님이 "재활 잘하셨네요" 칭찬하시니까 시어머니가 "파크골프 덕분이에요" 자랑하셨대요.
여주 골프장 시설 정말 잘 돼 있더라고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쉼터도 여러 곳 있고, 잔디 관리도 잘돼서 치기 편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차장 넓어서 주차 걱정 없고, 접근성도 좋아서 서울에서 오기에도 괜찮았어요.
이용료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고, 여주 시민은 할인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계절마다 풍경 다르더라고요.
봄에는 꽃 피고, 여름엔 푸르고, 가을엔 단풍 들고, 겨울엔 설경 보면서 칠 수 있어서 사계절 내내 즐기기 좋습니다.
다만 여름엔 더워서 오전 일찍 가는 게 좋고, 겨울엔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한다고 시어머니가 팁 알려주셨어요.
이제는 시어머니가 저보다 전문가세요.
예약도 혼자 하시고, 준비물도 척척 챙기시고, 완전히 자기 취미로 만드셨습니다.
"이거 하니까 사는 재미 있어" 말씀하시는 거 들으면 파크골프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여주 사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경기도 지역 사시는 분들도 접근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어르신들한테 강추하고 싶어요.
무릎 부담 적고, 걷기 운동 되고, 사람도 만나고, 좋은 취미입니다.
예약만 미리 하시면 편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시어머니 덕분에 저도 파크골프 배웠고, 가족끼리 함께 즐기는 시간 생겨서 좋습니다.
다음엔 시아버지도 모시고 가볼까 계획 중이에요.
건강하게 취미 생활 하시는 시어머니 보면서 저도 본받아야겠다 생각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거 배우고 즐기는 모습, 멋지십니다.
여주 파크골프장, 시설 좋고 예약 편하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