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사랑한 어둠

상극

by 이화

너는 너무 예쁘고

따뜻하게 빛나는

햇살 같았기에.


나는 감히 내가 너에게

닿으면

짙어지는 그림자라는 걸

잊을만큼,


너에게 점점 더 다가가면

갈 수록

내가 사라지게 된다는 걸


잊어버릴 만큼,


.

.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 출처: pixabay - paulchen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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